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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백설탕, 황설탕, 흑설탕은 무슨 차이가 있을까

by 뮤디스토리 2019.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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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음식에 들어가는 설탕에도 종류가 있죠. 흔히 백설탕, 황설탕, 흑설탕인데요. 어떤 요리에는 백설탕이 들어가고, 어떤 요리에는 황설탕이 또는 흑설탕이 들어가는데, 어떤 차이점이 있길래 요리에 들어가는 설탕의 색깔이 틀려지는 것일까요?

 

 

본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설탕에는 그렇게 큰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 설탕은 사탕수수나 사탕무를 사용하여 각종 정제 과정을 거쳐서 생산되는데, 제일 처음에 생산되는 것이 백설탕이라고 합니다. 백설탕에 열을 가하게 되면 열에 의해서 색이 누렇게 변하는 갈변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때 생산되는 것이 황설탕이라고 합니다.

 

흑설탕은 2차로 가공되어져 나온 황설탕을 재가열 하면서 시럽 등을 첨가하여 만들어지는 것이 흑설탕이라고 하는데, 백설탕보다는 황설탕과 흑설탕이 몸에 좋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백설탕보다는 가격대가 높다고 하지만, 이 세 가지 설탕 모두 사탕수수나 사탕무로 만들기 때문에 영양학적으로 그렇게 큰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

 

다만 정제되는 과정에서 흑설탕이 백설탕보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지만, 그 양이 미미하여 사람의 인체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하며, 황설탕의 경우도 탄수화물과 칼로리의 함량이 낮기는 하지만 건강에 크게 영향을 미칠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결국에는 정제되는 과정에서 색깔의 차이가 날뿐 어떤 설탕이 몸에 좋고 나쁘다라는 것은 없다고 합니다.

 

 

설탕은 제조과정에서 정제당과 비정제당으로 나뉘어 지는데, 우리가 흔히 먹는 설탕들은 정제되어져 나온 정제당으로 정제당은 사탕수수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사탕수수 속의 영양소들이 대부분 파괴된다고 합니다. 흔히 먹는 백설탕, 황설탕, 흑설탕의 영양소는 거의 없다고 보는 편이 맞으며, 비정제당의 경우에는 화학적 정제 대신에 사탕수수에서 즙을 내고 농축해서 얻어지는 설탕으로 정제된 설탕보다 당도는 조금 떨어지지만, 사탕수수에 포함되어 있는 미네랄, 칼슘, 마그네슘 같은 영양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론 정제당보다 비정제당이 몸에 조금 더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당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건강을 생각한다면 정제당, 비정제당을 따지기보다는 평소에 먹는 설탕의 양을 줄이는 것이 건강을 생각하는데 더 좋은 방법입니다.

 

설탕의 종류와 용도

백설탕 : 사탕수수나 사탕무를 99.9% 고순도 정제과정을 거치면서 가장 먼저 생산되는 설탕으로 가장 부드럽고, 담백하고, 깔끔한 단맛을 내며, 식품 본연의 맛을 내는데 가장 적합한 설탕이기도 합니다. 황설탕이나 흑설탕에 비해서 당도가 가장 높으며, 사탕, 젤리, 음료수를 만드는 데 사용하며,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설탕입니다.

 

황설탕 : 중백당이라고도 불리며, 1차로 생산된 백설탕에 가열을 하면서 원당 속에 있는 독특한 향이 살아나며, 갈변현상으로 색감이 진하고, 감칠맛 나는 것이 특징이라 과자나 빵, 매실청과 커피 등에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흑설탕 : 황설탕에 시럽등을 첨가하여 만들어지는 흑설탕의 경우에는 황설탕보다 사탕수수의 독특한 향이 더욱 진해지며, 주로 짙은 색을 내고 싶어 하는 음식에 자주 사용되어 지고는 하는데, 향이 강한 약식, 수정과, 파이, 호두과자, 호떡 등에 자주 사용되어 지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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