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대신에 가장 많이 끓여먹는 차라고 하면 단연 보리차가 아닐까 합니다. 생수나 정수기 물이 나오기 전에 가장 많이 끓여먹었던 것이 바로 보리차인데요. 요즘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생수나 정수기 물 덕분에 보리차를 끓여먹는 가정이 많이 줄었지만, 보리차의 효능을 알고 나면 생수보다는 보리차를 끓여먹는 것을 더 선호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물은 우리 인체에 가장 필요한 물질 중에 하나로 약 70%가 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약 70~80%, 성인의 경우에는 50~60%정도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이는 노화와도 관련이 있으며, 반대로 이야기하면 물을 많이 섭취할수록 노화예방에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리차는 곡물차로 생수대신에 먹으면 좋으며, 물을 끓여서 먹는다는 것이 조금 귀찮을 수도 있지만, 보리차의 구수한 향과 맛과 함께 가정에서도 간단하게 끓여먹을 수 있어서 생수 대신에 선호하는 가정들이 많습니다.
보리차 끓이는 법 |
보리차를 끓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며, 티백과 보리알갱이를 이용하는 두 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 티백으로 끓일 경우 : 주전자나 냄비에 적당량의 물을 부은 다음 끓여줍니다. 물이 팔팔 끓게 되면, 불을 끄고 보리차 티백을 넣어줍니다. 티백을 넣은 후 10분간 은은하게 우러나올 정도로 놔둔 뒤에 티백을 제거하여주시고, 용기에 담아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 알갱이로 끓일 경우 : 차 거름망이나 육수팩에 적당량의 알갱이를 넣은 다음 주전자나 냄비에 적당량의 물을 부은 다음 끓여줍니다. 센 불로 끓이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서 은은하게 데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보리 알곡을 제거하여 준다음 용기에 담아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곡물차의 경우에는 실온에서 이틀정도만 지나면 금세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실온 보관 시에는 가급적 빨리 드시는 것이 좋으며, 그게 아닐 시 냉장보관을 하시면 조금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보리차 효능 |
◆ 중금속 중화 : 보리차의 가장 큰 장점은 수돗물 속에 녹아있는 중금속을 중화시켜 주는 것인데요. 이는 보리를 태우는 과정에서 생성된 탄소성분이 중금속을 빨아들인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 사용한 보리티백이나 보리 알곡의 경우 재사용하게 되면 빨아들인 중금속이 오히려 밖으로 새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한번 쓰고 난 후에는 다시 쓰지 말고 버려야 합니다.
◆ 소화불량 및 설사완화 : 평소에 소화가 잘 안되시는 분들의 경우에 보리차를 꾸준히 섭취하시게 되면, 위장에 좋아 소화불량에 효과가 있으며, 보리차에 함유되어 있는 섬유질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설사를 멎게 하는데 좋습니다.
◆ 노폐물 배출 및 다이어트 : 보리차는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체내에 쌓여있는 노폐물의 배출을 촉진시켜 변비에 도움을 주며, 각종 미네랄과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다이어트할 때 섭취하면 좋으며, 열량이 낮고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어서 식단 조절에 좋습니다.
특히 보리에는 탄수화물의 함량이 적어서 어린이와 임산부 그리고 당뇨병환자에게도 좋다고 합니다.
◆ 항산화 작용 : 보리에는 셀레늄이라는 미네랄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암을 유발하는 화합물을 해독해주는 작용을 하며, 감염에 대한 면역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암세포를 억제하는 항암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면역력 증가 : 비타민 C와 구리가 함유되어 있어서 면역력 향상에 좋으며, 콜레스테롤을 낮춰주어 혈관질환을 예방하여 줍니다.
보리차 부작용 |
보리에는 특별한 독성이 없어서 별다른 부작용은 없지만, 보리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몸이 차거나 냉한분들이 보리차를 차갑게 마시거나 과다섭취하실 경우에는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따뜻하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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