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 근막염은 발바닥에 생기는 질환 중 가장 흔하게 걸릴 수 있는 질환인데요. 특히 운동화에 높은 깔창이나 굽이 높은 구두와 같이 불편한 신발을 계속 신는다면 족저근막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한 자 세로 오래 서있거나 많이 걷는다면 족저 근막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인구 중 약 1%가 가지고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인데요. 아무래도 발바닥에 있는 족저 근막에 염증이 생기면 일상생활과 외부활동에 제약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요. 족저 근막염은 걸리게 되면 치료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족저 근막염이란?
족저 근막은 발바닥에 아치를 만들어 걸을 때 수축, 이완을 반복하면서 발바닥으로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충격을 흡수해주는 족저 근막에 반복적으로 미세손상을 입거나 족저 근막에 이어진 발뒤꿈치에 심한 충격과 손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족저 근막에 염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족저 근막에 문제가 생기면 발바닥이나 발뒤꿈치에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하게 되며, 특히 기상 후 첫발을 내딛을 때 발뒤꿈치 안쪽을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혹시 이런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족저 근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족저 근막염 원인
족저 근막염의 원인은 발에 무리를 주게 되면 쉽게 나타날 수 있는데요. 굽이 높은 하이힐이나 바닥이 딱딱한 플랫슈즈, 키 높이 깔창등이 족저 근막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또한 달리기나 마라톤, 줄넘기등과 같은 운동의 경우 발바닥에 압박을 주어 족저 근막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선천적으로 발의 아치가 낮은 평발이거나 아치가 높은 요족일 경우, 조금 무리를 하게 되면 족저 근막염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족저 근막염 증상
족저 근막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아침에 기상을 하고 첫발을 내딛을 때, 발바닥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요. 이는 밥에 자면서 수축했던 족저근막이 아침에 활동을 시작하면 다시 갈라지고 벌어지기 때문에 아침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이렇듯 누워서 쉴 때는 아무런 증상과 통증이 나타나지 않다가 바닥에 발이 닿는 순간부터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족저 근막염의 대표적인 초기증상인데,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가라앉게 됩니다. 그렇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만성족저근막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이 만성으로 악화되었을 경우 제자리에 서있지 못할 정도의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걸을 때 통증으로 인해 자세가 틀어지면서 무릎과 고관절, 척추에도 변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이 나타났을 때는 증상이 호전된다고 생각해서 방치하는 것보다는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족저 근막염 치료
족저 근막염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해주면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자연적으로 완치하기까지는 수개월이상 걸리기 때문에 안정적인 휴식기가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통증이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방법 교정 & 스트레칭
무리한 운동방법, 운동강도, 불편한 신발 등을 신고 운동을 하는 경우 족저 근막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운동방법을 교정하여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여주는 것이 좋으며, 발의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수시로 해주면 좋습니다.
병원치료
만약 이런 방법으로 치료가 되지 않는다면, 의사의 처방을 통해서 족부 교정기 힐컵을 착용하거나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 주사등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치료로도 효과를 보지 못한다면 족저근막을 늘려주는 수술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족저 근막염 예방
족저 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꾸준히 해주면 도움이 많이 되며, 특히 평소에 앉아서 하는 활동이 많다면 다리로 혈액이 몰릴 수 있기 때문에 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습니다. 또한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을 많이 한 날에는 얼음이나 차가운 수건 등을 이용해서 냉찜질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체중이 증가하면 발바닥에 가해지는 하중이 높아지기 때문에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족저근막염이 초기인 경우에는 발에 무리를 주는 신발보다는 발이 편안한 신발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직업 특성상 구두를 장시간 신어야 되거나 한 자세로 오래 서있어야 한다면 틈틈이 종아리와 발을 마사지해주거나 스트레칭해주면 좋습니다.
또한 족저 근막염이 있다고 계속 누워서 쉬거나 활동을 안 하는 것보다는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씩 가볍게 걸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족저 근막염은 한번 걸리게 되면, 치료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평소 관리를 통해서 예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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