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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기면증 증상 이유없이 졸린다면 자가진단법으로

by 뮤디스토리 2021.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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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는 만큼 잠은 하루를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는데요. 그렇지만 평소 잠을 쉽게 청하지 못해 다음날만 되면 피로 때문에 하루 일상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반대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데도 활동시간인 낮에 참을 수 없는 잠에 시달리기도 하는데요. 보통 식사를 하고 난 직후 배가 부르고, 날씨가 포근하면 스르르 잠에 빠져드는 식곤증, 춘곤증을 들 수 있는데요.

식곤증, 춘곤증은 내 의지로 버텨볼 수 있지만, 오늘 소개할 기면증은 스스로 제어하지 못할 정도로 일상생활을 방해하게 되는데요. 흔히 잠의 공격이라고 하는 기면증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기면증이란?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 보면 운전을 하다가 신호대기 중에 갑자기 잠에 빠져들거나 길거리를 걷다가 갑자기 픽 쓰러지면서 잠드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요. 흔히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하는데요.

또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기면증을 앓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지만 기면증을 앓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길거리를 걷다가 갑자기 잠에 빠져드는 경우는 없는데요. 이런 증상은 기면증 증상 중에서도 심각한 증상에 속하며 약 0.1%만 나타난다고 합니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기면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그냥 잠이 많은 사람이거나 게으른 사람, 밤에 잠은 안 자고 뭐할까 하는 의문을 낳게 됩니다. 하지만 기면증 환자들의 경우 낮에는 잠이 오고, 되려 밤에는 잠이 안 오는 불면증을 겪으며 이중고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기면증 원인


기면증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소재로 사용되지만, 생각보다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기면증을 앓고 있는 인구는 생각보다 적지 않은데요. 연구에 따르면 성인 중 약 0.02~0.18%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면증은 단순한 심리적 요인이나 수면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하이포크레틴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서 생기는 증상이라고 많은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청소년기에 생기는 하이포크레틴 세포의 자가면역성 파괴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는 가설이 세워져 있습니다.

 

또한 유전적인 요인으로 기면증이 발생하기도 하며, 후천적 요인으로 스트레스나 외부 충격 등을 들 수 있지만, 아직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기면증의 발생은 청소년기 또는 20대 초반에 나타나기 시작하며, 대부분 30대 이전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기면증 증상


• 과도한 졸음

기면증은 뇌의 신경전달물질 분비가 원활하지 못해 나타나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과는 별개로 나타나게 되는데요. 보통 낮시간에 참기 힘든 잠이 몰려오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인데, 대표적으로 운전이나 대화를 하는 도중에도 졸음이 쏟아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과도하게 졸음이 쏟아지는 것은 기면증 초기 증세로 판단되며, 졸음이 몰려올 때 5분에서 15분간 꿀 같은 잠을 자고 나면 당장은 개운한 느낌이 들지만, 한두 시간 지나면 또 같은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 수면 마비

주로 잠이 들었거나 잠에서 깨어날 때 근육에 힘이 빠지거나 몸이 움직이지 않는 증상을 말합니다. 흔히 이런 경우를 가위에 눌렸다고 하는데요. 마치 가위에 걸린 것처럼 전신을 움직이지 못하거나 심한 경우 호흡곤란을 겪기도 합니다.

 

보통 이런 경우 가위에 눌린 것처럼 주변에 있던 사람이 말을 걸거나 몸을 흔들면 돌아오며, 그렇지 않더라도 수분 후에 자연스럽게 치유가 됩니다.

 

• 탈력발작

탈력발작은 일상생활을 하는 중에 갑자기 온몸에 힘이 빠져나가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순간적으로 무릎에 힘이 빠지는 정도로 약하게 올 수도 있지만, 심한 경우 전신에 힘이 빠지면서 털썩 주저앉거나 걷다가 넘어지기도 합니다.

 

흔히 웃고, 화나고, 놀라는 등의 감정 변화가 있는 경우 나타나게 되는데요. 이는 사람마다 발생빈도가 다르게 나타나게 되며, 탈력발작이 나타난다고 무조건 기면증인 것은 아닙니다.

 

• 입면환각 증상

주로 잠이 들거나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 환각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그 장면이 생생하게 나타나며, 소리, 느낌까지도 생생하게 전해진다고 합니다. 

 


 

기면증 자가진단


기면증은 자가진단법으로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는데요. 병원을 내원하기 전에 자신이 기면증에 해당하는지 알아보고 가는 것이 초기에 기면증을 진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합니다.

  • 티비를 볼 때
  • 앉아서 책을 볼 때
  • 낮에 소파에 누워서 쉬고 있을 때
  •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있을 때
  • 식사를 하고 있을 때
  •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을 때
  • 운전 중 신호를 기다릴 때
  • 차 뒷자리에 1시간 이상 앉아서 이동할 때

전혀 졸리지 않다면 0점, 약간 졸린다면 1점, 참기 힘들다면 3점, 만약 총점이 10점이 넘어갈 경우 병원을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잠 잘 오게 하는 방법


기면증 역시 수면장애 중 하나인데요. 그래서 수면 패턴을 찾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주면 충분히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평소에 수면 패턴을 바로 잡는 것도 하나의 종은 방법입니다.

 

• 규칙적인 수면습관

수면습관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처음에는 이런 습관이 어색할 수 있지만, 매일 같은 시간에 잠들고, 같은 시간에 기상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처음에 졸리지 않더라도 매일 같은 시간이 잠을 자도록 노력하게 되면 몸이 자연스럽게 적응하게 되며, 그 시간만 되면 잠이 오도록 생체리듬이 변하게 되는데요.

 

이런 습관을 들이는 데는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는 보이지만, 평균 2~4주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수면습관이 길러진다고 합니다.

 

• 낮잠은 30분 이하로

낮에 활동을 하면서 낮잠은 매우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인데요. 낮잠을 자게 되면 하루를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며, 건강에도 좋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낮잠을 많이 자게 되면 오히려 수면리듬을 망치게 되어 오히려 밤에 잠이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낮잠을 안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이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눈을 감고 졸고 있다면, 참지 말고 10분에서 20분 내외로 짧게 낮잠을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30분 이상 넘어가게 되면 필요 이상으로 피로가 풀어져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 커피는 낮에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 중 하나로 카페인을 들 수 있는데요. 카페인은 녹차, 커피 등 함유되어 있어서 늦은 오후에 마시게 되면, 카페인이 체외로 배출되지 못해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카페인을 배출하는 시간은 적게는 8시간, 많게는 12시간 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나 녹차를 마실 때는 잠들기 12시간 전에 마시는 것이 좋으며, 오전에 커피 한잔은 정신을 맑게 해 주어 작업능률을 올려준다고 합니다.

 

• 꾸준한 운동

우리 몸은 적당히 피곤하면 수면을 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렇지만 과격한 운동으로 몸이 긴장상태를 유지하게 되면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 가벼운 운동으로 몸의 근육과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운동은 잠들기 전에 하는 것보다 몇 시간 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따뜻한 물로 목욕

잠들기 전 따뜻한 물로 목욕, 족욕 등을 통해서 하루 종일 쌓여있던 근육의 긴장과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잠들기 1~2시간 전에 하면,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 건강에도 도움이 되며,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잠들기 전 전자기기 사용 자제

침대에 누워서 잠이 안 온다고 전자기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잠들기 전 전자기기를 사용하게 되면, 전자기기에서 흘러나오는 청색광이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하여 수면을 방해하게 됩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불면증으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그래서 잠들기 전 2~3시간 전에는 전자기기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잠자리에 누웠을 때 잠이 오지 않는다면 차분한 음악이나 책을 읽으면서 수면리듬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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