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하면 생각나는 음식과 차가 많은데요. 그중에서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감기 예방에도 좋은 유자차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나는데요. 예전에는 11월만 되면 시장에서 사 가지고 온 유자로 어머니께서 만들어주신 유자차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손도 많이 가고, 만드는 것이 번거로운 유자차이지만, 달달한 맛과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유자차를 겨울에 즐겨 먹었는데, 요즘에는 마트에서 파는 유자청을 사 먹고 있는데, 확실히 달달해서 맛은 있지만, 어릴 때 어머니께서 만들어주신 유자차의 맛을 잊을 수가 없는 건 어쩔 수 없나 봐요.
근데 감기 예방에만 좋다고 생각했던 유자차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효능이 많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래서 오늘은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유자차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유자차 효능
1. 호흡기 질환, 감기 예방
유자는 다른 과일에 비해서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약 100g 정도만 먹으면 하루 권장량의 1.5배에 달하는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겨울이나 환절기에 걸리기 쉬운 감기 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게 되는데요.
또한 유자에 함유되어 있는 리모넨 성분은 목의 염증을 감소시켜 기침을 완화하고, 호흡기가 안 좋아 나타나게 되는 여러 증상들을 완화시켜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2. 피로회복
비타민C가 풍부한 유자차를 섭취하게 되면, 피로를 불러일으키는 주범인 젖산 분비를 억제하여 피로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3. 숙취해소
동의보감에 의하면 유자는 술독의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적혀있는데요. 그래서 술을 마시기 전이나 후에 유자차나 유자가 함유되어 있는 음식을 섭취하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4. 소화개선
유자에는 구연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구연산은 위액의 분비를 도와 소화를 도와준다고 하는데요. 거기다 장내 유익균을 활성화시켜 면역력 강화 및 변비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배탈이나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유자차를 마시게 되면, 우리 몸에 해를 끼치는 각종 박테리아의 활동과 번식을 막아 배탈이 났을 때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5. 피부미용
유자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C는 피부를 탱탱하게 가꾸어주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주어 맑은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노화의 진행을 막아주며, 주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6. 당뇨 개선
유자에는 당뇨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유자를 꾸준히 섭취하면 당뇨 수치를 개선시켜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었는데요.
그렇지만 시중에서 팔고 있는 유자청의 경우 설탕의 함량이 높아 오히려 당뇨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유자청을 만들어 유자차로 드시거나 다른 방법을 통해서 유자를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7. 심혈관질환 예방
유자에는 혈관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P 헤스페리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 헤스페리딘 성분은 항염증, 항균 및 항암효과 등에 효능이 있으며,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유자차 주의사항
좋은 효능이 많은 유자차이지만, 너무 과하게 섭취를 하면 몸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에 몇 가지 주의사항에 유의하시면서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유자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이 차가운 분들의 경우 과하게 섭취했을 때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시중에서 팔고 있는 유자청의 경우 설탕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과하게 섭취할 시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으며, 당뇨가 있으신 분들의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유자청을 직접 만드시는 분들의 경우 설탕의 비중을 줄이고, 배, 꿀 등 천연재료를 사용해서 유자차를 만들어서 섭취를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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