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가고 완연한 봄기운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봄이 오면 새로운 기분과 따뜻하진 날씨 덕분에 기분도 좋아집니다. 그런데 따뜻한 봄이 오면 꾸벅꾸벅 졸음이 몰려오는 것을 한 번쯤은 경험해 보셨을 거예요. 그런데 이런 춘곤증 말고, 잠을 쫓기 힘들 정도로 강하게 오는 기면증을 알고 계신가요?
기면증을 조금 생소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2022년 기준 기면증으로 진단받은 사람이 총 6,646명에 달한다는 사실, 여러분은 얼마나 알고 계셨나요? 그래서 오늘은 기면증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기면증 치료 완치가 가능할까요?
점심을 먹고 나면 잠이 오는 식곤증, 봄철 혹은 따뜻해지는 계절만 되면 잠이 몰려오는 춘곤증은 많이 들어보셨을 것이고, 한 번쯤 경험해 보셨을 텐데요. 그런데 이런 증상과는 별개로 기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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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증은 무엇인가?
기면증은 낮 시간 동안 과도한 졸음을 유발하는 만성 수면 장애입니다. 일상생활 중 발작적으로 졸음에 빠지는 신경계 수면 장애로 정상적인 각성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물질인 '하이포크레틴'이 결여되어 발생합니다.
기면증 환자는 낮 시간에 갑작스러운 졸음이 몰려오며, 이는 매우 강렬하여 저항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감정적인 자극에 의해 근육이 약해지는 '긴장성 발작(cataplexy)'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수면 마비, 환각, 밤에 불안정한 수면 패턴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면증? 춘곤증?
춘곤증은 봄철에 흔히 나타나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날씨 변화에 몸이 적응하면서 느끼는 피로감이나 졸음 등을 말합니다. 반면, 기면증은 계절과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만성적인 수면 장애입니다. 춘곤증은 일시적이며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기면증은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기면증의 원인은 무엇인가?
기면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중추신경계 내의 하이포크레틴 전달 이상과 관련이 있다고 추정됩니다. 하이포크레틴은 뇌에서 각성 상태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입니다. 유전적 요인도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30세 이전에 발병합니다.
기면증 증상
● 과도한 낮 졸림: 기면증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 환자들은 충분한 밤잠에도 불구하고 낮 시간 동안 과도한 졸림을 경험합니다. 이 졸림은 갑자기 찾아오며, 일상 활동 중에도 잠에 빠질 수 있습니다.
● 탈력 발작: 갑작스러운 근육의 힘이 빠지는 현상으로, 감정의 변화(예: 웃음, 놀람) 시에 주로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환자는 서 있지 못하거나 물건을 제대로 쥐지 못할 수 있습니다.
● 수면 마비: 잠에서 깨어날 때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몇 초에서 몇 분간 지속될 수 있으며, 매우 무서운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 입면 환각: 잠들기 직전이나 깨어날 때 환각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통 시각적이거나 청각적인 환각이 나타납니다. 이는 현실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생생할 수 있습니다.
기면증 증상 이유없이 졸린다면 자가진단법으로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는 만큼 잠은 하루를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는데요. 그렇지만 평소 잠을 쉽게 청하지 못해 다음날만 되면 피로 때문에 하루 일상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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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 충분한 수면: 밤에 8시간 이상 충분히 잠을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정기적인 수면 습관: 매일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일어나는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합니다.
● 카페인과 알코올 피하기: 잠자리에 들기 3~4시간 전부터는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나 알코올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 편안한 수면 환경 조성: 수면 환경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침실은 어둡고 조용하며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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