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우리나라에서 매우 흔한 만성질환 중 하나입니다.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1명꼴로 당뇨병을 앓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2016년 8.8%에서 2020년 10%로 약 1.2%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뇨병은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데요. 거기에 중요한 것이 당화혈색소 수치표입니다. 당화혈색소는 당뇨병을 판별하는 매우 중요한 수치입니다.
당화혈색소란?
당화혈색소는 혈액 속에 있는 헤모글로빈이 당과 결합하여 만들어진 형태를 말합니다. 헤모글로빈은 적혈구 내부에 있는 단백질로 주로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 헤모글로빈은 우리 몸에서 지속적으로 생성과 파괴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당과 만나게 되면서 당화혈색소가 생성됩니다.
당화혈색소는 과거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수치를 나타내기 때문에 고혈당이나 당뇨병 환자들의 현상태와 치료 반응을 알아보는데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당화혈색소 수치가 6.5% 이상일 경우 당뇨병 진단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당화혈색소 수치표
당화혈색소 | 공복혈당(mg/dL) | 식후 혈당(mg/dL) | 평균 혈당(mg/dL) | 확인 |
5.7% 이하 | 100 이하 | 140 이하 | 117 이하 | 정상 |
5.7 ~ 6.4% | 100 ~ 125 | 140 ~ 199 | 117 ~ 137 | 당뇨 전단계 |
6.5% 이상 | 126 이상 | 200 이상 | 140 이상 | 당뇨병 |
당화혈색소가 높아지는 원인
● 당뇨병 :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혈액 속의 당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혈당이 계속 높아지게 됩니다.
● 식습관 : 과도한 설탕이나 탄수화물 섭취는 혈당을 올릴 수 있습니다.
● 운동부족 : 신체활동량이 부족하면 혈당 조절 호르몬의 효과가 약해지고, 근육에서 혈당을 처리하는 능력이 저하되게 됩니다.
● 스트레스 :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호르몬의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데요. 그로 인해 혈당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비만 : 비만이나 과체중은 인슐린 작용을 방해하여 고혈당 상태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를 낮추기 위해서는?
1. 식단조절
- 식이조절 : 식사 시 곡류, 채소, 과일 등 다양한 식품을 포함하고, 당분이 많은 음식의 섭취를 제한합니다.
- 규칙적인 식사 : 규칙적인 식사시간과 과식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조금씩 여러 번 나눠서 식사하는 것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2. 신체활동
- 유산소 운동 :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등산 등 일상적인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좋습니다.
- 근력운동 :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운동을 해주면 자연스럽게 근육량이 증가하여 기초대사량이 증가하며, 식사 후 혈당 조절능력이 상승합니다. 또한 인슐린 작용에 반응하여 혈당을 세포로 효과적으로 운반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일상적인 운동 :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차로 이동하는 것보다 걸어서 이동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3. 체중관리
- 과체중이나 비만이 있다면 목표체중을 설정하여 체중감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단 관리와 신체 활동을 통해서 체중을 감량하면 근육량도 늘고, 체중도 빠져 혈당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4.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휴식과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취미활동, 운동, 요가, 명상 등을 통해서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생활습관 조절
- 금연 : 흡연은 당뇨병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금연을 권장합니다.
- 금주 :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혈당 조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6. 정기검진
-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의사의 지도하에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상담을 받아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혈당 측정기를 이용하여 혈당을 수시로 체크하고 기록하여 혈당을 관리하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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