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정말 당황스러울 텐데요. 이처럼 아무런 전조증상 없이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것을 돌발성 난청이라고 부르는데요. 대부분의 경우에는 한쪽 귀에서 발생하지만, 드물게도 양쪽 귀가 동시에 잘 들리지 않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돌발성 난청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졌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생각하고, 넘어갈 수가 있는데요. 하지만 방치할 경우 청력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각 병원으로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돌발성 난청 원인
돌발성 난청이 생기는 원인을 알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러한 이유를 통해서 발생될 것이다라고 추정하고 있는데요. 감염, 스트레스, 피로, 당뇨, 갑작스러운 소음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예전에는 젊은 층보다는 40~50대의 중장년층에서 많이 나타났는데요.
그렇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20~30대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아마 대표적인 원인이 무선 이어폰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이비인후과 의사들의 경우 무선 이어폰이나 헤드폰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이어폰을 착용하게 되면 고막에 직접적으로 소리를 전달하기 때문에 오래 사용하면 청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무선 이어폰을 장시간 착용하고 있다 보면 돌발성 난청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평소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실 때는 최대 음량의 60% 이하로 하루에 60분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권장하고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 증상
돌발성 난청은 난청의 한 종류로 특별한 전조증상 없이 귀가 잘 들리지 않거나 먹먹해지며, 귀안이 꽉 찬 느낌이 있는데요. 대게 두 귀에서 동시에 들리지 않는 경우보다는 한쪽 귀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소리가 이중으로 겹쳐 들리거나 울림이 있고, 삐~하는 이명 소리가 들리게 됩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현기증이나 구역질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 대표적인 증상
▷ 한쪽 귀에 물이 들어간 것처럼 먹먹함
▷ 삐~ 하는 이명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리는 경우
▷ 이어폰을 착용했을 시 한쪽만 들리는 경우 (이어폰 고장일 수도 있으며, 이어폰이 고장 났다고 생각할 수도 있음)
▷ 통화할 때 소리가 잘 안 들려 다른 쪽으로 바꿔서 통화할 경우
돌발성 난청 치료
보통 돌발성 난청의 골든타임을 72시간, 즉 3일로 보고 있는데요. 만약 돌발성 난청이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마 '아닐 거야' '곧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방치하게 되어 치료시기를 놓치게 된다면, 안타깝게도 청력을 손실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데요. 치료를 빨리 하면 빨리할수록 청력이 되돌아올 가능성이 높아지며,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치료를 한다고 해도 온전한 청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줄어들게 됩니다.
보통은 약물치료와 주사치료와 함께 지속적인 청력검사를 통해 치료 경과를 살피게 되는데요. 안타깝게도 청력 손실이 지속되거나 회복이 힘들다는 판단이 될 경우 보청기 착용을 권장할 수도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 치료 예후
돌발성 난청은 매해 10만 명당 10명 이상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 중에서 30% 정도만 청력을 완전히 되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나머지 30%는 일부만 회복되어 청력이 감소하게 되며, 나머지 30%의 경우 청력을 회복하지 못해 청력을 잃은 채로 살아가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돌발성 난청은 처음 발생했을 때 심각성을 깨닫고 곧바로 병원으로 향하는 것이 좋은데요. 치료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예후가 좋으며, 늦어질 경우 청력 회복이 힘들 수도 있는 만큼 무시하지 말고 곧바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돌발성 난청 예방
돌발성 난청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귀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삼가는 것이 좋은데요.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것이 이어폰, 무선 이어폰, 헤드폰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으며, 사용을 하더라도 최대 음량의 60% 이하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시끄러운 장소나 현장에 노출되어 있다면 최소 1시간 이내 소음이 크지 않은 곳에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으며, 소음방지 귀마개를 사용해서 시끄러운 소리에 노출된 귀를 보호해주면 청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술, 담배는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나이를 먹을수록 정기적으로 청력검사를 받아 청력이 나빠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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