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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망막박리 증상 방치하면 실명까지도

by 뮤디스토리 2022.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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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사람의 눈을 본떠서 만든 기기는 아니지만, 사람의 눈은 카메라의 구조와 놀랍도록 비슷합니다. 그래서 사람의 눈을 표현할 때 카메라랑 비교를 많이 하게 되는데요. 예를 들어 수정체는 카메라의 렌즈, 각막은 필터라고 합니다. 그리고 망막은 카메라의 필름과 같은 곳이라고 합니다.

 

망막은 원래 안구 내벽에 딱 붙어있어야 하지만, 망막이 안구 내벽으로부터 떨어지게 되면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를 망막박리라고 합니다. 망막이 들뜨게 되면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시세포의 기능이 점차 떨어지게 되는데요. 이러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영구적으로 위축되어 실명하거나 안구가 위축됩니다.

 

 

망막박리 원인


망막박리는 '열공성 망막박리'와 '비열공성 망막박리'로 나뉘게 되는데요. 가장 흔하게 나타는 형태가 열공성 망막박리입니다. 열공성 망막박리는 유리체 노화로 인해서 망막에 구멍이 생기면서 액체가 유입되어 망막이 떨어지는 경우입니다. 주로 고도근시, 망박 주변부의 변성, 외상 등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비열공성 망막박리의 경우에는 견인 망막박리와 삼출 망막박리로 나뉘게 되는데요. 견인 망막박리의 경우에는 당뇨성 망막병증, 고혈압, 포도막염, 망막의 염증 등으로 나타나며, 삼출 망막박리는 안구 내 종양, 염증성 질환, 황반변성 등에 의해서 나타나게 됩니다.

 

 

망막박리 증상


일반적으로 망막은 눈 깊숙한 곳에 위치하여 있기에 일반적인 검사만으로 이상 여부를 알기 어렵기 때문에 정밀검사가 꼭 필요한데요. 보통 눈 안쪽을 촬영하는 안저검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눈에 나타나는 의심증상 세 가지를 통해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1. 왜곡된 시야

망막박리 초기에는 서서히 시야가 좁아지며, 마치 눈에 커튼이 쳐진 것처럼 시야가 가려진다고 합니다. 또한 눈앞이 뿌옇게 변하며, 왜곡된 시야와 함께 시력저하가 나타납니다.

 

2. 비문증

비문증은 통증은 없으나 눈앞에 날파리나 먼지, 혹은 작은 점들이 여러 개 떠다니며, 눈을 감으면 사라지는 증상입니다.

 

3. 광시증

광시증은 눈을 좌우로 움직일 때 빛이 번쩍이는 것을 말합니다.

 

 

망막박리 예방하기 위해서


망막박리는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실명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눈 질환입니다. 망막박리의 경우 언제 발견하느냐에 따라서 시력 회복률에 차이가 심하게 나타나는데, 초기에 발견할 경우 시력의 80~90%를 회복할 수 있지만, 이 시기를 놓쳐서 시력이 나빠지게 되면 회복이 어렵습니다. 또한 이를 방치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최대한 빠르게 안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고도근시를 가지고 있다면 정기적으로 망막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비문증이 발생한 경우라면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망막박리가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외상에 주의하여야 하는데요. 주변에 보면 외상 후 후유증으로 한쪽 눈이 실명한 사람들이 더러 있어서 평소에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한국인 실명 1위로 꼽히는 것이 당뇨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당뇨망막병증이라고 합니다. 당뇨는 혈당관리가 기본인데, 대한 당뇨병학회에 따르면 당화혈색소가 1%만 감소해도 합병증으로 인한 위험이 낮아지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혈당조절을 잘하더라도 40세 이상 성인이나 가족력이 있으신 분들의 경우 안저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며, 제1형 당뇨병을 처음 진단받았다면 3~5년 이내,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았다면 즉시 안과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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