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정명석 변호사가 위암 3기 판정을 받으면서 위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는데요. 실제 우리나라의 경우 위암 발병률이 세계 1위라는 놀라운 사실. 그 때문에 위암에 대한 불안을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보통 위염이 심해지면 위암으로 이어진다고 알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 사실일까요?
위염이 위암으로?
많은 사람들이 위염이 위암으로 발전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이는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단시간 내에 위염이 위암으로 발전하지는 않습니다.
단, 위염이 심해지면 위궤양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반복적인 염증으로 인해 만성위염으로 나아가 악화가 된다면 장상피화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장상피화생의 경우에는 정상인보다 10~20배가량 위암 발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위염 중에서 위암 위험도가 유독 높은 위염이 있는데요. 만성 위축성 위염과 화생성 위염이 있습니다. 이 역시 확률상 정상인보다 높다는 것이지 무조건 위암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위암 초기 증상
1. 무증상
위암은 안타깝게도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데요. 실제로 위암 환자 10명 중 8명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위암은 '침묵의 암살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사실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속이 더부룩하거나 속 쓰림, 복부 통증을 느끼는 정도여서 소화불량이나 위염 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도 합니다.
2. 소화불량
위암 초기 증상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이 소화불량인데, 암세포가 증식하면서 위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소화불량, 복통, 윗배 불편함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3. 속쓰림
위산이 역류하는 경우 속쓰림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병원을 내원하여 약을 먹었는데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위암을 의심해 볼 수도 있기 때문에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4. 각혈
간혹 피를 토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 경우에는 빠른 진단이 필요합니다.
이와 같이 위암을 초기에 발견한다면 약 90% 정도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위암의 경우에는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에 제대로 된 판단이 어렵기 때문에 몸에 변화가 느껴진다면 빠르게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위암 말기 증상
1. 소화불량
위암 말기가 되면 종양의 크기가 커지게 되어, 음식물을 삼키는데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데요. 때에 따라서 음식을 삼키는 것도 힘들어질 수 있으며, 식후에는 속이 매스껍고, 더부룩한 느낌이 느껴질 수 있다고 합니다.
2. 복통
암세포가 커지게 되면서 명치끝을 압박하게 되면서 명치 부근에 통증이 느껴질 수 있는데, 이는 식후에 더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3. 구토
음식물을 원활하게 소화시키지 못하면서 역류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 때문에 잦은 구토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구토를 할 때 피가 섞여서 나온다면 상부 위장관의 출혈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4. 체중감소
소화가 불편하고, 더부룩함, 매스꺼움이 더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음식물 섭취가 줄어들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서 식욕이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조금만 음식물을 섭취해도 포만감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5. 혈변, 흑변
위암이 진행되면서 복부에 덩어리가 느껴지기도 하고, 혈변이나 흑변을 볼 수 있는데요. 흑변의 경우 위 점막의 출혈로 인한 증상 중 하나라고 합니다.
위암 예방법
모든 병들이 그렇듯이 위암이라고 특별한 예방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평소에 건강관리를 꾸준히 하고, 좋은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 하루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꾸준한 운동
- 음식은 싱겁게 먹고, 탄 음식이나 숯불에 구운 음식 섭취 자제
- 신선한 채소, 과일, 수분 섭취
- 정기적인 건강검진
- 금연, 금주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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