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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물대신 마실 수 있는 차, 물대신 마실 수 없는 차

by 뮤디스토리 2019.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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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물을 얼마나 많이 드시나요? 물을 많이 마시면 몸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일상생활 중에 물을 많이 마신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인데요. 물을 마시게 되면, 수분 보충뿐만 아니라 혈액순환 개선, 다이어트 효과, 피부미용 등 좋은 효과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생수나 정수기 물을 많이 마시는데요. 하지만 맹물보다는 끓여먹는 차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마시는 차라고해도 다 물 대신 마시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와 물 대신 마실 수 없는 차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대신 마실 수 있는 차


보리차

가장 많은 가정에서 물대신 끓여먹는 보리차는 예전부터 많은 가정에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겉보리를 볶아서 만든 차로 우리나라의 전통 곡물차 중에 하나로 특유의 고소하고 담백한 풍미가 느껴져 사람들의 입맛에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으며,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차입니다.

 

보리차는 특별한 독성이 없어서 물대신 끓여먹는 대표적인 차로, 볶으면 따뜻한 성질로 변하여 변비개선과 위점막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현미차

현미차는 보리차와 마찬가지로 곡류를 볶아서 만들어진 차로 한방에서는 약이 되는 차로 꼽힌다고 합니다. 현미차의 가장 대표적인 효과로는 항암효과를 들 수 있는데, 비타민 E와 감마오리자놀은 항산화 작용을 하여 몸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줄뿐만 아니라 암세포 증식을 억제해주며, 칼슘, 인, 철, 칼륨,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들이 백미나 다른 식품보다 많이 들어있어 영양 보충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마시게 되면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분들에게 효과적이며, 꾸준히 마시면 당뇨를 관리하는데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현미차는 특별한 독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평소에 몸이 차거나 소화가 잘 안되시는 분들은 드시기 전에 주의를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옥수수차

옥수수차는 말린 옥수수를 볶은뒤에 거무스름하게 로스팅을 하여 물을 끓이는 것인데요. 옥수수 알갱이를 볶아서 끓이는 차이니 만큼 옥수수의 구수한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옥수수차에는 소화를 도와주는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차갑게 드시는 것보다 미지근하거나 따뜻하게 드시는 것이 장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뇨작용이 뛰어나서 몸의 붓기를 빼는데 좋으며, 평소 빈혈이 있으시거나 생리 중에는 철분이 부족해서 종종 빈혈이 오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옥수수차에 철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서 빈혈 개선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옥수수차 역시 특별한 부작용이나 독성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칼륨의 함량이 높아서 신장이 안좋으신 분들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옥수수차와 옥수수수염차를 혼동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옥수수차는 물대신 먹어도 괜찮지만, 옥수수수염차는 물대신으로 마시면 안 됩니다.

 

물대신 마실 수 없는 차


옥수수수염차

옥수수수염차는 옥수수수염과 결명자 등을 섞어서 끓인 차로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은 오래도록 유지시켜주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메이신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항암효과에 좋으며, 폴리페놀과 폴라보노이드 성분은 신장기능을 활성화시켜 체내에 쌓여있는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해주어 붓기를 빼주는데 효과적입니다.

 

다만 과다 복용할 경우 부작용들이 있는데, 옥수수수염차에는 이뇨제 성분이 들어있어서 체내에 수분을 보충해야 하지만, 오히려 체내의 수분이 부족해져 탈수현상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칼륨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서 신장이 안 좋으신 분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대한 신장학회에 따르면 옥수수수염차가 신부전증 환자에게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문구를 넣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고 합니다.

 

둥글레차

둥굴레차는 시중에 티백으로 나와 있어서 많은분들이 즐기는 차 중에 하나인데요. 둥글레차는 노화방지에 좋으며, 혈액순환을 도와서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슐린 분비에 도움을 주어 당뇨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며, 만성피로에 시달리시는 분들은 꾸준히 드신다면 피로회복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단, 둥굴레차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서 카페인에 약하거나 위장기능이 약하신 분들은 많이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녹차

그린푸드의 대표로 지칭되는 녹차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선호하는 차 중에 하나입니다. 어딜 가든 커피 다음으로 많이 나오는 게 녹차인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녹차의 가장 대표적인 성분인 카테킨 성분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한다고 합니다.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춰주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증가시켜줍니다.

 

다만 녹차에는 철분이나 엽산의 흡수를 감소시킬 수 있는데,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크게 문제 될 것이 없지만, 철분과 엽산이 부족한 임산부나 모유수유 중이신 분들이라면 주의를 해주시는 것이 좋으며, 커피만큼은 아니지만 카페인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카페인에 예민하신 분이라면 양을 조절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녹차는 차갑게 마시면 위장기능이 떨어질 수 있으니 가급적 따뜻하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헛개나무 차

애주가들의 숙취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헛개나무 차는 음주를 하기 전이나 하고 난 후에 숙취해소용으로 많이 찾고 계시는데, 실제로도 헛개나무 차는 숙취해소와 손상된 간을 치료하는데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만 헛개나무 차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손발이나 아랫배가 찬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과한 섭취 시 수족냉증이나 설사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급성간염이나 만성간염 등이 있으면 섭취에 주의를 하시는 것이 좋으며, 헛개나무의 독성 때문에 단기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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