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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A형 독감 유독 겨울에 유행하는 이유?

by 뮤디스토리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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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추워진 날씨에 A형 독감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질병청의 발표에 따르면 12월에 들어오면서 7~18세의 초, 중, 고등학교등 학생들 사이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흔히 독감은 A형 독감과 B형 독감으로 호흡기를 통해서 감염되어 발생하게 되는 질환으로 A형 독감은 12~1월에 주로 발병하며, B형 독감은 봄철에 주로 발병합니다. B형 독감의 경우 증상이 약하고 한 가지 종류만 존재하는 반면, A형 독감의 경우 바이러스 내에서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고열, 오환 등 여러 가지 증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A형 독감 증상


A형 독감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후 약 1~4일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A형 독감의 증상으로는 고열, 두통, 근육통등이 있으며, 가래,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A형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첫 번째로 나타나는 증상이 오한이나 한기를 느끼는 것인데요. 보통 며칠 동안 지속되며, 심한 경우 약 39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병원을 내원하여 약을 먹고 나면 대부분 2~3일 내에 회복된다고 하며, 기침이나 피로감의 경우 2주 이상 지속될 수 있다고 합니다.

 

A형 독감이 무서운 이유는 합병증을 들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흔히 나타나는 것이 폐렴이 있으며, 노약자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고위험군에서는 A형 독감이 심해지거나 합병증으로 인해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잘 먹지 못하고, 고열로 인해 심하게 보채며 잠을 잘 못 잘 수 있습니다.

 

 

겨울철 A형 독감의 감염률이 높은 이유


겨울이 되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독감으로 인해서 고생을 하는데요. 사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1년 내내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4계절 중 유독 기온이 가장 낮은 겨울철에 많이 유행하는데요. 이를 두고 기존에는 인플루엔자의 유행 요인으로 환경적인 요인을 가장 크게 꼽았다고 하는데요.

 

겨울철에는 콧속 점막이 말라버리고, 추운 날씨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건조한 날씨로 인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더 오래도록 머무를 수 있어서 감염위험이 증가한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하버드 의학전문대학교와 노이스턴 대학교 약대 공동연구진에 의해서 겨울철 인플루엔자의 감염력이 높은 이유가 밝혀졌는데요.

 

연구진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등을 비롯한 호흡기 바이러스는 체내로 침투할 때 주로 코를 통로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평소에는 콧속에 사는 바이러스 퇴치 세포가 이를 감지해서 바이러스가 체내의 침투를 막고 있는데, 이 세포들은 외부 바이러스를 감지하면 세포외 소포라 불리는 복제 세포를 수십억 개 생산한다고 합니다.

 

이 세포들은 일반적인 세포에 비해서 킬러 핵산을 13배나 더 가지고 있으며, 정상적인 세포보다 20배나 많은 수용체를 가지고 있어서 매우 끈적거리는데, 늘어난 세포들은 외부 바이러스에 들러붙어 점액 형태로 배출하게 되어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아줍니다.

 

그러나 겨울이 되면 추워진 날씨로 인해 바이러스 퇴치 세포가 수십억 마리가 죽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침투에 취약해져서 호흡기 바이러스에 걸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A형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 A형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략 3~4만 원 정도 하며,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와 65세 이상 고령군, 임산부,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등 고위험군의 경우 독감 예방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2.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호흡기를 통해서 전파되는 만큼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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