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다가오고 있어요. 이렇게 더운날에는 계곡으로 놀러가서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구고, 시원한 수박한덩이 먹는게 최고의 휴가인데요. 그렇지만 평소에는 무더위에 지쳐 시원한 에어컨과 선풍기바람을 쐬면서 보내는게 제일 좋죠.
그렇지만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실내,외 온도차가 너무 심하게 나면 냉방병에 걸릴 수 있어 조심하는것이 좋은데요. 오늘은 여름철에 걸릴 수 있는 냉방병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 냉방병이란? |
더워진 날씨로 인해서 학교, 사무실등 실내에서 에어컨을 가동하게 되는데요. 이때 실외의 온도와 실내의 온도차이가 많이나면, 감기나 호흡기 질환등에 걸리게 되는데요. 이를 냉방병이라 부르며, 냉방병은 하나의 질환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감기나 호흡기 질환등 밀폐된 장소에서 에어컨 바람에 장시간 노출되었을때 나타날 수 있는 질환들을 총칭해서 냉방병이라 부릅니다.
| 냉방병 원인 |
'옛말에 여름감기는 개도 안걸린다'는 말이 있죠. 하지만 에어컨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심하게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환기를 제대로 시키지 않으면 걸리게 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겨울철에 유행하는 감기바이러스가 실내의 기온이 낮아지면서 활동을 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바이러스가 체내로 침투하게 되면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또한 에어컨 필터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세균이 번식하게 되는데, 이때 에어컨을 가동하면 세균이 공기중에 퍼지면서 감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때 퍼지는 세균은 레지오넬라균으로 심할 경우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시원한 실내에 있는 것은 좋지만, 제대로 환기를 시키지 않으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를 밀폐 건물 증후군이라 부릅니다.
| 냉방병 증상 |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호흡기 질환은 감기와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두통, 콧물, 재채기, 코막힘등의 증상을 호소하면 여름감기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데, 여름감기는 밖은 더운데 한기가 느껴져서 한번 걸리게 되면 고생을 하게 됩니다.
또한 몸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으며, 감기 몸살형태로 증상이 나타나면 손발이 붓거나 어깨와 팔다리에 무거운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또한 소화불량과 속이 불편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설사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있어서 증상이 좀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냉방병 예방 |
냉방병을 예방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데요. 우리 몸은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0%나 감소'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실내와 외부의 온도차가 많이 나지 않도록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내온도는 22~26도가 적당하며, 실내외 온도차가 5~6도이상 차이가 나지 않도록 관리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다면 창문을 열어서 2~3시간에 5분정도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공동으로 냉방이 되고 있는 실내나 공공장소를 방문할 때는 얇은 외투나 스카프등을 챙겨서 차가운 냉기에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여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가동시 가장 중요한 것이 에어컨 점검과 필터 청소인데요. 에어컨을 작동하고 난 후 남아있던 냉각수나 공기를 통해서 세균들이 번식하게 되는데, 이때 에어컨을 가동하면 세균들이 공기를 통해서 퍼지게 되어 감염을 일으키며, 특히 면역이 떨어져 있으면 세균에 감염되기가 쉬워집니다. 그래서 에어컨을 가동하고 난 후에는 최소 2주에 한번씩 필터를 청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신체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피로나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면 신체 밸런스가 무너지고, 컨디션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럴때는 충분한 휴식과 적당한 운동으로 신체 밸런스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산책부터 적당히 땀이 흐를 수 있는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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