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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더위 먹었을 때 증상 및 치료법

by 뮤디스토리 202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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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본격적인 여름도 아니건만, 6월에 접어들면서 기온이 많이 올라가기 시작했는데요. 벌써부터 이렇게 더운 것을 보니 올여름도 무척 더울 거 같아요. 아마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아질 거 같은데요.

 

여름이 되면 가장 무서운 것이 일사병과 열사병인데요. 흔히 더위를 먹었다고 하죠. 가벼운 것 같지만, 매년 더위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사망하고 있는 만큼, 더위 먹었을 때 증상과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더위를 먹는 이유

무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는데요. 특히 여름에는 뜨거운 열기를 몸 밖으로 배출하여 정상적인 체온 유지를 위해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는데, 이때 정상적인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체온을 낮기 위해서 몸에서 식은땀이 흐르고 혈색이 나빠지게 됩니다.

 

특히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어 있다 보면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작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신체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혈액순환도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해 소화기능과 면역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더위를 먹게 됩니다.

 

더위 먹었을 때 증상

낮에는 더위에 지쳐서 체력이 떨어지고, 밤에는 열대야로 인해서 깊은 잠을 제대로 못 자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렇게 조금씩 체력이 떨어지게 되면, 몸의 저항력과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장염과 같은 질병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그리고 더위를 먹었을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두통을 동반한 현기증과 매스꺼움, 탈수 증상과 체온상승을 들 수 있는데요.

 

이런 증상들이 발현될 때 '내가 더위를 먹었나?'는 생각을 하고 휴식을 취하면 30분 내로 몸이 회복될 수 있는데,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계속 그 상태로 있게 되면, 무기력증과 근육통 등으로 인해 밥도 생각나지 않고, 몸이 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몸 전체에 힘이 들어가지 않으며, 혈액순환도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해, 몸 전체의 감각이 떨어지게 되고, 무기력하게 되는데요. 이런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쉬어주는 것이 좋은데, 증상이 더 심해지게 되면 열사병으로 나타날 수 있는 만큼 관리가 필요합니다.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

  • 일사병

오랜 시간 햇빛과 고온에 노출되어 신체 온도가 37도에서 40도까지 상승된 상태로 많은 양이 땀이나 체액이 흐르면서 체내에 공급되어야 할 영양분이 손실되게 됩니다. 또한 수분이 부족하여 탈수 증상을 동반하여 두통, 이명,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저혈압과 혼수상태에 빠져 사망할 수 있습니다.

  • 열사병

체내의 열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체온이 40도 이상 상승되고, 두통과 어지러움, 구토, 시력장애 등을 동반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에는 의식을 잃고 쓰러질 수 있습니다. 또한 근육과 신장 등의 장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빠른 대응이 필요합니다.

 

더위 먹었을 때 치료법

더위를 먹었을 때 우선적으로 해줘야 하는 일은 기초 체온을 떨어뜨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그러기 위해 그늘이 있거나 시원한 장소로 옮긴 후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너무 갑자기 차가운 바람을 쐬게 되면, 체온이 뚝 떨어져 감기에 걸릴 수 있으므로 직접적인 바람을 쐬는 것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마셔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너무 차가운 물을 마시게 되면, 자연적인 반작용으로 인해 오히려 체온이 올라갈 수 있으므로 차가운 물이나 음료를 마시고 싶어도 미지근한 물이나 음료로 갈증을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등산을 하거나 운동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오이나 수박 같은 수분이 많은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시는데요.

 

물보다는 영양분이 많은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더위에 지치게 되면 입맛도 없고, 무기력한데, 영양분이 많은 과일을 섭취함으로 체력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소화가 잘 안 되는 밀가루나 고기류보다는 수분이 풍부하고 비타민의 함량이 높은 채소, 과일, 야채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활동이 많은 날에는 일정 시간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시고, 수분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한 몸에 무리가 가는 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위에 좋은 음식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더위에 좋은 음식은 수분함량이 높고, 비타민 등 영양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피로회복과 체력 회복에 좋은 음식들이 좋습니다.

 

여름 대표 과일이라고 할 수 있는 수박은 수분함량이 90%가 넘으며, 피로회복과 해열 해독작용을 하여 더위에 좋은 음식입니다.

 

그리고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챙겨가는 음식으로 오이를 들 수 있는데요. 오이는 체내에 쌓여 있는 열을 식혀주고, 체온이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햇빛에 노출되어 있거나 더운 곳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의 경우 중간중간 챙겨 드시면 더위 예방에 좋습니다.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토마토 역시 수분 함량이 높고, 먹으면 몸의 피로를 빠르게 회복시켜주어 더위에 좋습니다. 하지만 오이와 토마토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몸이 차가운 분들이 과하게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매년 여름이 더워지고 있는데요. 저도 몇 년 전에 더위를 먹고 고생한 적이 있어서 여름이 올 때마다 관리를 해주고 있는 만큼 올해 여름도 별일 없이 지나가기를 바라며, 다른 분들도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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