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면서 옷차림이 조금씩 가벼워지고 있어요. 그런 만큼 다이어트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요. 다이어트는 체중감량과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올라간 중성지방의 수치를 낮춰주기도 하는데요.
중성지방은 우리 몸을 움직이는데 아주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작용하며, 건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고마운 지방이지만, 일정 수치 이상 올라가게 되면 다양한 질병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비만도가 높은 서양인들은 한국인들에 비해 중성지방의 수치가 1.5배가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그럼 중성지방은 무엇이고, 왜 높으면 위험한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중성지방이란? |
중성지방이란 체내에서 생성되는 지방으로 신체 내에 다양한 곳에 존재하고 있으며, 우리 몸에 열량의 섭취가 부족할 경우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며, 내장을 보호하고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지방인데요. 이렇게 보면 좋은 지방이 아니냐고 말할 수도 있지만, 중성지방의 수치가 올라가게 되면 각종 질환들을 유발하게 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성지방 정상수치 |
중성지방의 정상수치는 150mg/DL 미만이며, 150~199mg/DL의 경우 경계단계, 200mg/DL이상 나오게 되면 위험단계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중성지방이 너무 낮아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약 33,000명을 대상으로 중성지방 수치를 검사했을 때 중성지방의 수치가 낮은 사람의 간암 확률이 5~6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성지방의 수치가 300mg/DL이상 넘어가게 되면, 혈중 지방량이 증가하여 고지혈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고지혈증은 동맥경화 같은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며,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키게 되어 고혈압, 심근경색, 협심증과 같은 혈관질환을 유발하게 됩니다.
중성지방이 높아지는 이유 |
요즘은 시대적인 환경 덕분에 회식문화가 많이 줄어든 대신 집에서 배달음식을 많이 시켜 드시는데요. 배달음식들은 대부분 육류와 기름진 음식들이 주를 이루다 보니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패스트푸드점과 튀긴 음식, 볶은 음식들의 섭취는 중성지방을 높여주게 됩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되면 중성지방이 높게 나오는데, 흰쌀밥보다는 잡곡밥을 해서 드시면 중성지방을 낮출 수 있으며, 바쁜 일상을 살아가다 보니 체중관리에 소홀하게 되어 과체중이나 비만이 되면 체내에 중성지방이 많이 쌓이게 됩니다.
중성지방을 낮추려면 |
중성지방은 몸속에 에너지원을 비축해놓는 지방이라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고, 야식이나 기름진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음주는 중성지방 생성효소를 늘려주기 때문에 금주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꾸준한 운동과 체중관리를 통해서 중성지방을 관리할 수 있는데요. 너무 과격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산책이나 조깅 그리고 웨이트 운동 등으로 관리하시면 중성지방을 낮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식으로도 관리가 가능한데요. 마늘을 꾸준히 섭취하면 중성지방의 수치를 낮추고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하며, 흑마늘의 경우에는 중성지방을 낮추고 개선하는데 좋습니다. 또한 심혈관 질환에 좋은 사과나 호두, 그리고 항산화 기능이 있는 베리류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초록빛 채소류의 섭취는 중성지방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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