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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맹장염 증상 초기에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by 뮤디스토리 2021.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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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둘러보면 맹장수술을 하신 분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몇 해 전에 어머니께서도 복통이 심하셔서 응급실을 가셨는데, 맹장이 터져서 긴급으로 수술을 하신 경험이 있으신데요. 그만큼 맹장염으로 인해 매년 많은 사람들이 수술을 받는 질병입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수술을 받고, 비교적 쉬운 수술로 알려져 있어서 맹장염 하면 가볍게 여길 수도 있지만, 수술 시기를 놓칠 경우 충수 주변에 고름이 생기거나 복강 내에 염증이 퍼져 복암염을 일으킬 경우 치명적일 수도 있기 때문에 초기에 신속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맹장염 증상에 대해서 알아두어 증상이 나타날 때, 재빠른 조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맹장염 증상에 대해서 알아볼까 하는데요. 증상에 대해서 잘 숙지하셨다가 혹시라도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병원을 가시길 바랍니다.

 


 

맹장염이란?


흔히 맹장염이라 불리지만, 정확한 명칭은 충수염으로 소장에서 대장으로 이어지는 맹장 끝에 약 8cm 크기의 충수가 있는데요. 이 충수에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서 충수염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 충수염은 외과수술이 필요한 복통 중 가장 많은 질환으로 2019년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많이 받는 수술 7위에 속한다고 합니다.

 

보통 여느 연령대에서나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10대에서 20대에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증상이 나타나고 24시간 이내로 수술을 받는 것이 비교적 안전하며, 만약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어 3일 이상 지체되는 경우에는 충수돌기가 터져 충수 주변에 고름이 생기거나 복강경 내에 염증이 생겨 복막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맹장염 원인


급성 맹장염의 경우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충수에서 대장으로 향하는 내부가 막혔을 경우 발생하기 쉬운데요. 흔히 충수가 막히게 되면 염증이 생기고, 장내 세균이 증식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세균이 증식하게 되면서 독성물질을 분비하게 되고, 그로 인해 점막이 손상되며 궤양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만약 이 상태로 방치하게 될 경우 충수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충수 벽에 천공이 생기게 되는데요. 흔히 이걸 우리는 맹장이 터졌다고 표현하게 됩니다. 이밖에도 이물질이나 악성종양, 암덩어리가 충수와 맹장을 막으면서 맹장염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보통 이런 증상들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키워서 사전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가장 좋지만, 면역력을 키운다고 해서 모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증상이 나타나면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맹장염 초기 증상


1. 복통

맹장염의 초기 증상 중 약 95% 이상이 오른쪽 복부 아래에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초기에는 배꼽 주위나 복부 위쪽에 통증이 있다가 진행될수록 하복부로 국한되어 통증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옆구리 통증이나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미열

걱정할 수준은 아니지만 미열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보통 다른 증상보다 미열이 먼저 발생하게 되면, 단순 감기로 생각하고 쉽게 넘어갈 수 있는데요. 평소랑 달리 미열과 함께 오한, 그리고 복통이 심하다면 맹장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3. 식욕부진

복통이 시작되기 전 입맛이 떨어지는 식욕부진과 함께 구토 증상을 가장 자주 느끼게 되는데요. 이는 맹장염 초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또한 배에 가스가 차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소화불량을 의심해 볼 수 있지만, 만약 소화제등을 챙겨 먹고 시간이 흐른 뒤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맹장염 치료


맹장염 초기에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보통 급성 맹장염의 경우 수술 치료를 원칙으로 하는데요. 만약 맹장에 염증이 차 있다면 항생제 투여 후 염증을 제거한 후에 수술치료를 하게 됩니다.

 

수술 이후에는 보통 2~3일간 입원 치료를 한 후에 퇴원을 하게 되는데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휴식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신체활동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맹장염 예방


맹장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노폐물을 잘 걸러주기 위해서 장내 미생물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은데요. 요즘 장내 좋은 영향을 주는 영양제도 시중에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것을 챙겨 먹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으며,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평소에 스트레스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그리고 면역력을 기르기 위해서 꾸준히 운동을 해주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관리를 한다고 해서 모든 질병을 예방할 수는 없기 때문에 맹장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초기에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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