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요라면서 고민을 해본 적이 있는데요. 손가락에서 뚝뚝 소리가 나면 그러려니 하는데, 이상하게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면 혹시... 관절염이나 무릎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저도 운동을 과하게 한날이나 활동을 많이 한날이면 한 번씩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이럴 때마다 걱정부터 하게 되는 거 있죠. 그래서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는 원인과 소리가 나도 괜찮은 건지 한번 알아봤어요.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요 원인 |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요 원인으로 무릎질환을 생각하기 쉬운데요. 하지만 무릎에 뚝뚝 소리는 나지만,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다행히 아직 치료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소리와 함께 통증이 느껴진다면 치료가 필요한데요.
그 이유부터 알아보자면, 무릎에서 소리가 나는 것은 손가락을 구부릴 때 소리가 나는 것처럼 관절액 안에 있는 기포가 터지면서 순간적으로 뚝뚝 소리가 들릴 수도 있는데, 이는 무릎관절에 별다른 특이점이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지만 습관적으로 무릎을 구부리는 동작을 하면서 뚝뚝 소리를 내는 것은 통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와 같은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통증이 느껴지게 된다면 그것은 무릎 질환과 연관성이 깊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적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릎을 상하게 하는 행동들 |
- 과체중
우리 신체의 체중이 증가하게 되면, 우리 몸을 지탱하고 있는 관절들에 무리가 가게 되는데요. 특히 무릎은 체중에서 오는 압력을 지탱하는 곳이므로 과체중일 때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하게 되고, 걷는 것만으로도 무릎 관절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 무리한 다이어트
과체중도 문제가 있지만,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서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에도 무릎을 안 좋게 할 수 있는데요. 갑작스럽게 체중감량을 하게 되면, 슬개골이 손상되어 무릎 연골에 무리가 올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급격한 체중감량보다는 운동과 식단 조절을 병행하여 단계적으로 체중감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과격한 운동
적당한 운동은 무릎을 튼튼하게 만들어주지만, 너무 과한 운동은 오히려 무릎의 연골판을 손상시키면서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는데요. 특히 무거운 무게를 드는 웨이트나, 축구, 농구, 배구 등의 운동을 과하게 하게 되면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운동을 하기 전에는 꼭 스트레칭을 통해서 무릎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바른 자세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에서 뚝뚝소리와 함께 통증이 있다면 |
- 퇴행성 관절염
노령인구가 증가하면서 퇴행성 관절염의 발병률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노화가 진행되면서 관절에서 뼈의 충격을 흡수해주는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으로 인해 뼈와 주변의 인대가 2차 손상으로 이어지고, 통증과 기능장애를 일으키게 되는데요.
평소 계단을 오르내릴 때, 앉았다 일어날 때 뼈가 갈리는 듯한 소리가 난다면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특히 초기에는 관절을 움직일 때 통증이 나타나지만, 진행이 될수록 관절의 움직임이 없어도 지속적으로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예전에는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병되었다면, 최근에는 과체중이나 과격한 스포츠 등의 무리한 관절 사용으로 인해서 비교적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 연골 연화증
관절을 단단하게 붙잡아줘야 하는 하는 연골이 물렁해지고 탄력이 없어지면서 나타나게 되는데요. 연골은 뼈가 받는 충격을 완화하고, 마찰을 줄여주어 관절이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되는데, 이런 연골이 약해지게 되면, 무릎 앞쪽의 통증이나 저린 증상이 나타나며, 무릎을 굽혔다 펼 때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연골 연화증은 평소 무릎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선수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특히 남성들보다는 하이힐이나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젊은 여성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질환으로 심해질 경우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 추벽증후군
무릎 연골 주변에는 추벽이라는 얇은 막이 있는데, 이 막은 성장을 하면서 6개월 이내에 사라지거나 남아있어서도 특별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데요. 그렇지만 추벽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외부의 충격이나 무릎을 과하게 사용했을 때 추벽에 손상을 입게 되면 소리와 함께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추벽증후군은 무릎을 펴고 구부리는 행동을 할 때 통증이 심해지며, 계단을 오르거나 쪼그리고 앉아있을 때 증상이 악화되며, 주로 무릎 안쪽에서 통증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무릎에 좋은 운동 |
- 운동 전, 후 스트레칭
어떤 운동이든 적당히 하면 몸에 좋은데,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운동 전후에 해주는 스트레칭입니다. 특히 운동 전에 하는 스트레칭은 근육과 관절의 긴장을 풀어주고, 운동을 할 수 있는 몸상태로 만들어 주며, 운동 후의 스트레칭은 운동을 하면서 쌓인 근육과 관절의 피로를 풀어주어 부상의 위험을 줄여줍니다.
- 걷기 운동
건강을 위한 운동 중 가장 좋은 운동을 꼽으라고 하면 걷기는 항상 1순위에 꼽히는데요. 특별히 배울 필요도 없고,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꾸준히 운동을 하게 되면, 종아리 및 허벅지, 엉덩이 근육이 발달되어 무릎 연골에 가는 부담을 덜어줄 수 있어요.
그리고 걷는 동안에는 뼈에 자극이 되어 자연스럽게 골밀도가 높아지게 되며, 관절도 유연해지고, 연골 역시 튼튼해지게 됩니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걸으면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10분 정도만 걷다가 조금씩 걷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으며, 그것이 익숙해지면, 평지보다는 경사가 있는 길을 걸어주면 효과가 더 좋아집니다.
- 자전거 타기
무릎에 좋은 운동 중 대표적인 운동이 자전거 타기인데요. 자전거는 다리를 계속 저어야 하므로 오히려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자전거는 몸의 체중이 직접 무릎에 가해지는 것이 아니며, 적절한 강도로 양쪽 다리에 모두 자극을 주는 덕분에 유연성과 근력을 키워줍니다.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가시는 분들에게 자전거를 추천하며, 노년층도 부담 없이 자전거 운동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부로 나가서 자전거를 타는 것이 부담된다면, 실내 자전거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누워서 하늘 자전거를 타는 것도 무릎관절에 도움이 됩니다.
단, 자전거를 타고 무릎이 아프다고 하시는 분들은 자세나 안장의 높이를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은데요. 안장의 높이가 너무 높으면 무릎 뒤쪽의 통증이 생기고, 안장이 너무 낮으면 무릎 앞쪽에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 수영
물에서 하는 운동은 관절에 부담을 덜어주는데요. 특히 허리나 무릎이 안 좋으신 분들에게 꼭 하라고 추천하는 운동 중 하나가 수영이에요. 물에서 운동을 하게 되면 관절이나 연골에 충격이 거의 없으며, 몸의 근력도 자연스럽게 붙게 되어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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