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걸어 다니거나 한자리에 오래 서있으면 발뒤꿈치 아픈 경험을 한 번쯤은 해보셨을 텐데요. 저는 직업 특성상 현장에서 많이 걷다 보니 발뒤꿈치가 자주 아플 때가 많아요. 그런데 가끔 자주 걷거나 서있지도 않았는데, 발뒤꿈치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어요.
보통 발뒤꿈치 통증은 많이 걸어서 아픈 거라는 생각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날 때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면, 종종 만성화가 되어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발뒤꿈치의 통증, 열감, 발바닥의 통증이 느껴진다면 원인을 빠르게 파악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오늘은 발뒤꿈치가 아픈이유와 예방법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발뒤꿈치가 아픈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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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순 근육통
발뒤꿈치에 통증이 일시적으로 나타난다면 단순 근육통일 가능성이 많은데요. 흔히 많이 걸은 날이나 오래 서있었던 경우, 그리고 마라톤이나 달리기와 같이 강도 높은 운동을 하게 되면, 발뒤꿈치에 일시적으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단순 근육통의 경우 휴식을 취해주면 통증이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마사지나 족욕 등으로 피로를 풀어주게 되면 더 빠르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통증이 며칠씩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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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 발바닥에서 나타나는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보통 발뒤꿈치의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방문하기도 전에 족저근막염이 아닐까 의심을 해보게 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족저근막염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직업상 오래 서있거나 많이 걷는다면 발생하기 쉬운데요.
그 이유는 발바닥을 지지해주고 충격을 흡수해주는 족저근막이 존재하는데요. 이 족저근막은 걸을 때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어떠한 이유를 통해서 미세 손상을 반복적으로 입게 되거나 족저근막에 이어진 발뒤꿈치에 심한 충격과 손상을 반복적으로 입게 되면, 족저근막에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족저근막염은 밤사이에 수축해 있다가 활동을 시작하는 아침에 갈라지고 벌어지기 때문에 아침시간에 통증이 가장 심하게 나타납니다. 그렇지만 족저근막염이 심한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통증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완화되었다가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 통증이 나타나며,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움직이게 되면 통증이 많이 나타나는데, 특히 발뒤꿈치나 발꿈치 안쪽의 통증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 예방 :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앉아서 사무를 보거나 공부를 하는 시간이 많으신 분들의 경우 최소 30분씩 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혈액순환이 잘되게 하기 위해서 틈틈이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해주면 좋습니다.
또한 평소 굽이 높은 구두나 밑창이 딱딱한 신발의 착용을 줄여주시는 것이 좋으며, 직업 특성상 밑창이 딱딱하거나 굽이 높은 구두를 신어야 하는 경우라면 족저근막염을 예방해 줄 수 있는 깔창이나 쿠션을 깔아주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우리 신체의 무게를 지탱하고 있는 만큼, 비만이나 과체중일 경우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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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간신경종
지간신경종은 여성들에게 자주 나타나며, 특히 중년 여성들의 경우 발병률이 10배가량 높다고 합니다. 이는 앞꿈치에 체중이 많이 실리는 굽이 높은 구두나 발볼이 좁은 신발을 신을 경우, 그리고 딱딱한 바닥에서 장시간 걷게 되면 나타나게 되는데요.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발가락 사이의 신경이 압박을 받게 되면, 발바닥의 통증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족저근막염과는 다르게 발뒤꿈치의 통증보다는 발 앞꿈치의 통증이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서 발등이나 발목에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걸을수록 통증이 더 심해지며, 화끈거리면서 찌릿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예방 : 굽이 높은 구두나 발볼이 좁은 신발보다는 발이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으며, 걸을 때 바른 걸음걸이로 걷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발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과한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은데요. 만약 증상이 나타났다면 정형외과를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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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킬레스건염
발뒤꿈치에 또 다른 통증으로는 아킬레스건염을 들 수 있는데요. 아킬레스건은 우리 몸을 앞으로 넘어지지 않게 지탱해주는 역할을 하며, 걸을 때 앞으로 박차고 나갈 수 있는 역할을 하는데요.
그렇지만 충격에 약한 아킬레스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아킬레스건을 시작으로 발뒤꿈치의 통증이 느껴질 수 있는데요. 만약 아침에 일어났을 때 아킬레스건 주위에 뻑뻑한 느낌이 들면서 통증이 나타나고, 발목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난다면 아킬레스건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보통 아킬레스건염은 과도한 사용이나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달리기나 점프 등 종아리에 지속적으로 충격을 주게 되어 피로도가 쌓이게 되면, 혈액이 적게 흐르는 약한 부위에 미세 손상이 가해지면서 조직의 손상과 염증이 발생하여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잘못된 걸음걸이나 발뒤꿈치를 꽉 조이는 불편한 신발을 신을 경우 지속적인 마찰이 가해지면서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약 위의 내용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더 진행되기 전에 병원을 방문해서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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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발목터널 증후군
과체중, 평발, 골절, 발목 염좌와 반복적으로 발목을 삐끗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으며, 원인을 파악하기 힘든 경우도 많은데요. 발목터널 증후군은 신경이 눌리면서 발바닥과 발목에 저린 증상이 나타나며, 종종 열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한 종아리 통증과 발바닥의 통증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감각이 무뎌지기도 합니다.
발목 안쪽을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지며, 오래 서 있거나 운동을 하게 되면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그렇지만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휴식을 취하고 있으면 통증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 외에 허리디스크가 있다면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뒤꿈치, 발바닥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통풍으로 인해 요산 수치가 높아 발뒤꿈치에 요산이 쌓이게 되면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발바닥 통증 예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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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의 통증의 대부분은 불편한 신발이나 본인의 발보다 사이즈가 작은 신발을 신을 경우, 지속적인 마찰과 피로가 누적되어 발생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에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오래 서있거나 많이 걸어 다니는 경우 발에 피로가 누적되어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평소에 피로를 풀어주고, 휴식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경우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통증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때도 피로를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공통적으로 스트레칭을 틈틈이 해주시고, 마사지와 함께 휴식을 취할 때는 족욕을 해주면 발에 쌓여있는 피로를 풀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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