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발바닥이 아플 때 가장 먼저 족저근막염을 떠올리게 되며, 이 외에도 지간신경종, 무지외반증 외에도 여러 가지 요인들에 의해서 발바닥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이런 발바닥 질환들이 생기는 주요 원인 중에 하나를 평발로 꼽는다고 합니다.
어? 그런데 나는 평발이 아닌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평발은 유전적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후천적인 환경으로 인해 평발이 되기도 합니다. 가령 나이가 들어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갑작스럽게 체중이 증가하면서 신체 무게를 지탱하는 발바닥에 부하가 심해지면서 발 안쪽을 지탱해주는 아치가 무너져 내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아치가 무너지면서 후천적인 원인으로 평발이 되게 되면 단순하게 발바닥의 아치 부분만 내려앉는 것이 아니라 아치가 무너지면서 자세까지 무너지게 되는데요. 이렇게 자세가 무너지면 근골격계에 질병들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평발의 원인
평발 하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유전적인 요인을 가장 먼저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런 유전적인 원인 말고 후천적으로 평발이 되는 원인도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대부분 원인이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1. 노화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것은 나이가 들면서 신체의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관절이 과도하게 유연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2. 질환에 의한
골절이나 외상, 류마티스 관절염. 경골근 기능 장애 등과 같은 근육성 질환에 의해 나타날 수 있으며, 뇌성마비와 같은 신경 근육성 질환과 측근 골 결합과 같은 선천성 질환 등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체중 증가
갑자기 체중이 증가하게 되면, 신체 무게를 오롯이 지탱하고 있는 발바닥에 부하를 많이 받게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발바닥을 지탱하고 있던 아치 부분이 무너지면서 평발이 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앉아서 발바닥을 볼 때는 아치를 유지하고 있지만, 자리에서 일어나서 체중을 실으면 아치가 무너지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 생활 자세가 좋지 못하거나 딱딱하고 불편한 신발을 신는 경우 평발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평발에 의한 통증
평발로 인한 문제
보통 장시간 걷거나 운동을 하게 되면 발바닥의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하지만, 예상외로 발바닥 자체가 크게 아프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발로 인해 체형의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간혹 무릎이 휘거나 오다리, 허리 통증, 거북목, 한쪽 어깨가 결리거나 두통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요. 보통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는 원인을 평발이라고는 잘 생각하지 못해 근본적인 원인 해결이 되지 않아 지속적으로 고통을 받기도 합니다.
족저근막염
무엇보다 평발로 인해 나타나기 쉬운 발바닥 질환으로는 족저근막염을 들 수 있는데요. 족저근막은 걸을 때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발바닥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런 족저근막에 미세한 손상이 일어나게 되면서 근막을 구성하고 있는 콜라겐의 변성이 유발되고 염증이 발생한 것을 족저근막염이라 부릅니다.
그런데 평발인 경우 정상 발과는 다르게 아치 형태를 이루고 있지 않아 몸의 무게를 버티는 것이 힘들어 보행 시 피로나 무릎, 발목의 관절통, 허리 통증, 심하면 골반불균형까지 불러올 수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빠르게 찾아오는 질병이 바로 족저근막염과 무지외반증입니다.
무지외반증
보통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으로 나뉠 수 있는데요. 원인으로는 발볼이 좁거나 굽이 높은 구두, 꽉 끼는 신발을 착용할 경우 발생 위험이 높아지게 되며, 평발이거나 유연한 발, 발볼이 넓은 경우 생기기 쉽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성보다는 여성분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면서 관절이 튀어나와 변형되는 대표적인 족부 질환 중에 하나인데요. 엄지발가락을 보행이나 운동을 할시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 보통 체중의 60% 정도가 엄지발가락에 실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지외반증이 있다면 보행, 운동,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자세가 무너지면서 발목, 무릎, 허리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평발 치료방법
평발은 심각한 정도에 따라서 발바닥 통증이나 자세 불균형으로 이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곳에서 진료를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평소 신발 교정이나 자세 교정 등을 통해서 변형을 지연시키거나 교정을 하기도 하는데요. 보통 성장기 어린이들의 경우 교정 신발이나 깔창을 깔아주고, 주기적으로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평발 예방법
평발 예방하려면
• 적절한 체중유지
• 과격한 운동이나 마라톤등 피하기
• 굽이 높거나 딱딱한 신발 피하기
• 쿠션감이 있는 신발 착용하기
• 활동을 많이 한날에는 마사기 해주기
• 발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냉찜질 해주기
발가락 운동
평소 다른 부분들을 운동을 잘하지만, 발바닥은 등한시 한 경향이 있는데요. 평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가락을 자주 움직여주어 발 근육을 키워 노화를 줄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발바닥으로 할 수 있는 수건을 잡는 운동이라던지 발가락 가위바위보 같은 게임을 하면 발가락에 좋은 운동이라고 합니다.
평발에 도움이 되는 신발 구매
시중에 평발을 예방할 수 있는 신발들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신발들이 다 자신에게 맞는 것은 아니고, 자신에게 맞는 신발을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래서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과 정보를 교류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신발이나 깔창을 찾아보는 것이 좋은데요.
보통 우리는 무거운 신발보다는 가벼운 신발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발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무거운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고 하며, 너무 부드러워서 가운데가 꺾이는 신발보다는 잘 안 꺾이는 신발이 좋은데요. 이는 가운데 부분이 단단하게 발을 보호하고 있어야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부분이 단단한 것보다는 관절이 꺾이는 앞부분은 부드럽게 꺾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건 다 일반적인 것이고, 본인에게 맞는 신발을 우선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게 신발이 꼭 비싸다고 편한 것은 아닙니다.
저도 발바닥이 아파서 고생을 했는데, 비싼 메이커 운동화보다 오히려 3만 원짜리 워킹화가 오래 걸어도 발바닥에 통증이 없고, 더 좋았던 적이 있으며, 현재도 한시 간 이상 걸을 때 신고 나가면 발바닥에 통증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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