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망증상 원인 및 치매와의 차이점

섬망증상은 치매 증상과 유사한 점이 많아 종종 오해를 받기도 하는데요.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섬망 증상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섬망증상이란?

치매는 서서히 증상이 악화되는데 반해 섬망은 갑작스럽게 나타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정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전신마취나 대수술 또는 감염 직후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뇌의 전반적인 기능장애가 발생하는 증후군입니다.

보통 증상이 나타나면 장소와 시간을 구분하지 못하는 지남력 장애에 가까운 현상이 나타나 가까운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며, 환각 증상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나 사물 등을 보기도 합니다.

섬망 원인

아직까지 섬망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현재까지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노년기, 금단현상, 특정 의학적 상태에 따라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일부 연구에 따르면 뇌의 염증, 만성 스트레스, 신경 전달 물질의 불균형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다양한 원인들이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는데요. 확인을 해보면요.

- 폐렴 등과 같은 감염

- 아세틸콜린,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 불균형

- 뇌종양, 머리 외상

- 신부전, 간부전

- 알콜 중독, 약물 중독

- 혈압약이나 수면제, 진정제 등과 같은 특정 약물

- 극심한 수면부족

섬망증상

섬망증상은 치매와 유사하다고 했는데요. 그 이유는 섬망증상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 가족이나 의사, 가까운 지인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 여기가 어딘지 구분을 못합니다.

-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갑자기 합니다.

- 불면증 등 수면장애가 있으며, 낮에 자고 밤에 깨어있는 등 밤낮이 바뀌기도 합니다.

- 환시를 겪게 되는데,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나 사물, 벌레 등이 보이기도 하고, 누군가 자신을 해치려 한다고 겁을 먹기도 합니다.

- 집중력 저하, 피해망상이 심해집니다.

- 성격이 과민해지거나 산만해집니다.

- 충동적인 성향과 공격적인 성향이 나타납니다.

- 하루 중에도 몇 번씩 증상이 변하며, 밤에 유독 심하게 나타납니다.

섬망증상 치료?

일반적으로 섬망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집중하게 되는데요. 만약 특정 약물에 의한 원인으로 섬망증상이 생겼다면 약물의 사용을 중단할 수도 있으며, 그와 반대로 근본적인 원인에 따라 약물을 처방해서 치료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 섬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적인 요인을 개선해줄 필요가 있는데요. 불안을 조성하는 환경에 변화를 줘야 하며, 오늘의 날짜, 시간, 장소 등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서는 잘 보고 잘 들을 수 있도록 안경이나 보청기를 사용해서 불안감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불필요한 외부 자극을 줄여 놀라지 않고, 혼란스럽지 않게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낮에는 방 안을 밝게 하고, 밤에도 방 안을 어둡게 하는 것보다는 은은한 조명을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환자가 잘 볼 수 있는 장소에 시계나 달력을 배치해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원인을 알면 금방 치료할 수 있지만, 섬망증상이 1년 이상 장기화될 경우 사망률이 매우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섬망 증상이 나타난다면 응급상황으로 간주해서 빠르게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원인이 명확하지 않거나 증상이 악화된다면 심각한 결과를 초례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원인을 찾아서 잘 치료받고 교정을 하면 수일 내에 회복해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섬망과 치매의 차이

증상	섬망	치매
증상진행	하루에도 몇번씩 변함	점진적으로 나타남
집중력	주의력이 떨어짐	기억력이 떨어짐
원인	원인이 정확하지 않으며, 다양하게 나타남	혈관성 치매, 알츠하이머병등 뇌 장애로 발생
언어	갑자기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함	단어가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많음
치료	원인을 파악하면 치료가 가능	완치가 힘들며, 진행을 늦추는 것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