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는 일상 속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1세기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한 장씩 뽑아서 사용하는 편리함까지 어디 하나 나무랄 때 없을 정도로 인데요. 청소를 할 때에도 걸레를 빨아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물티슈 한 장을 뽑아서 사용하며, 행주 대신에도 물티슈 한 장을 뽑아서 식탁을 닦아내곤 하며, 육아 아이템 중에서 물티슈는 최고의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는데요.
이처럼 물티슈의 광범위한 활용범위에 가정집에서 물티슈를 사용하지 않는 가정집들이 없을 정도로 물티슈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는 가정집뿐만 아니라 식당, 놀이방, 카페 등 업소에서도 물티슈를 사용하여 손을 닦거나 청소를 하는 등 많은 곳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약 2000년대부터 물티슈의 사용이 급성장하면서부터 물티슈에 대한 안정성에 대한 이야기들이 대두되었는데요. 이는 2011년 부패방지용 방부제가 일부 제품에서 검출되면서 크게 이슈화 되기도 했었으며, 2014년에 들어서는 인체에 유해한 독성물질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크게 논란이 일자 2015년에 물티슈를 여러 기준을 통해서 공산품과 화장품으로 분류하게 되었습니다.
까다로운 기준에 의해서 가정에서 사용하는 아기용 물티슈는 사용금지 성분 1000여종과 200여 가지의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해야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아기용 물티슈가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물티슈에는 미생물과 이물질을 제거한 정제수가 쓰이는데, 이 정제수는 몇 단계의 필터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필터 된 물이 제대로 정수가 된 물인지 확인하고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물티슈에는 물이 들어가있는데 물을 오래도록 보존하기 위해서는 방부제나 보존제가 필수적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인체에 무해한 보존제라고 하더라도 100% 안전하다는 보장은 없으며, 물티슈도 화장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있으며, 구매 시 제조 날짜와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통기한이 길수록 방부제나 보존제가 많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으니 가급적 유통기한이 짧은 것과 대용량보다는 작은 사이즈의 물티슈를 구매하셔서 사용하는 것이 조금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처럼 가정에서 사용하는 물티슈는 화장품으로 분류되어서 각종 기준을 거쳐서 생산되는데, 업소용 물티슈의 기준은 어떻게 다를까요? 업소용으로는 식당, 카페, 패스트푸드 등 안 쓰이는 곳이 없는데요. 업소용으로 제작되는 물티슈의 경우에는 위생용품인 공산품으로 분류가 되어 성분의 표기나 유통기한을 따로 표기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정확한 성분이나 제조 날짜를 알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부 업소용 물티슈에는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라고 하는 부패를 막아주는 살균 보조제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명 CPC라고 불리는 성분으로 변질을 방지하고 유통기한을 늘리는 데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 CPC가 위험한 이유는 독성이 매우 강한 물질로 안전보건공단 물질 안전보건자료에 따르면 CPC의 반수 치사량은 200mg/kg이라고 하는데, 이는 1kg의 동물이 CPC를 200mg/kg 한 번에 섭취했을 경우 50%의 확률로 사망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CPC뿐만 아니라 소듐벤조에이트를 첨가하는 경우도 있는데, 쇼둠벤조에이트는 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사멸하기 위해서 넣는 소독제로 효과가 뛰어나서 물티슈뿐만 아니라 화장품이나 의약품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그 안전성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대두되고 있어서 안전에 대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업소에서 사용하는 물티슈로 손뿐만 아니라 얼굴, 입가, 목등을 닦아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바람직한 행동이 되지 못하며, 업소용 물티슈를 사용해서 손을 닦기보다는 물로 손을 씻는 것이 안전에 더 좋으며, 만약에 물티슈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업소용 물티슈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휴대용 물티슈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어린아이들에게 업소용 물티슈를 사용하는 어른들이 있는데, 아이들의 피부는 어른보다도 훨씬 민감하고 연약하기 때문에 가급적 사용을 줄여주시는 것이 좋으며, 가정용 물티슈의 경우에도 보존제나 방부제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사용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그 편의성 때문에 줄이는 것이 힘들수도 있지만, 환경을 생각해서라도 조금씩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물티슈는 화장지와는 다르게 물에 녹지 않으며, 변기에 버리게 되면 제대로 분해되지 않아 변기가 막힐 수 있으며, 미세 플라스틱 형태로 남게 되어 해양 생태계를 비롯하여 환경오염의 주원이 될 수 있으니 가급적 사용한 후에는 휴지통에 버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안전한 물티슈를 찾으신다면 물티슈보다는 건티슈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건티슈의 경우에는 물이 묻어있지 않아서 보존제나 방부제가 들어갈 필요가 없고, 필요에 따라서 물에 적셔서 사용할 수 있으니 물티슈처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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