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운전을 하다 보면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졸음운전, 통계에 따르면 운전자 중 80%가 넘는 운전자들이 졸음운전을 경험했다는 통계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그 어떤 사고보다도 졸음운전의 취사율이 높은데요. 그 이유는 시속 100Km로 달리는 도중 3초만 깜빡 졸아도 100m 이상 진행되며, 사고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없어서 일반적인 사고보다도 훨씬 취사율이 높습니다.
졸음운전을 부르는 원인
졸음운전은 보통 피로누적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전날 잠을 잘 잤더라도 운전자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눈뜨고 잔다고 표현을 하기도 하는데요. 운전자가 깨어는 있지만, 순간적으로 멍해지는 상태를 나타내는데, 이런 경우는 큰 자극이 없거나, 반복적인 소리, 비슷한 풍경들을 계속 보게 될 때 나타나게 되는데, 보통은 큰 자극이 없는 고속도로의 운전 중에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밖에도 주변의 영향으로 인해서 졸음을 부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식곤증 |
졸음운전을 경험한 운전자중 절반이 식곤증을 원인으로 들었는데요. 전날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은 채 장시간 운전하는 도중 식사를 하게 되면, 등은 따뜻하고 배는 부르게 되어 잠이 솔솔 쏟아지는 것을 식곤증이라 하는데요. 식곤증은 평상시에도 경험할 수 있으며, 운전 도중이라면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몇해 전 회사 연수중에 대절했던 버스기사님께서 식사를 많이 안 하시길래 여쭤보니 본인도 사람인지라 운전 중 밥을 많이 하게 되면, 잠이 오고 뒤에 손님들이 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 본인도 졸리다고 식사를 많이 안 하신다고 하시네요.
에어컨(히터)사용 |
운전중 에어컨의 사용도 졸음운전을 가중시키는데요. 밀폐된 공간에서의 에어컨 사용으로 인해서 차량 내부의 산소농도는 저하되게 되고, 숨을 쉬면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로 인해서 차량 내부는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아지고, 그로 인해서 운전 중에 졸음을 유발하게 됩니다.
의약품 복용 |
운전을 하기전에 무심코 복용하게 되는 약은 운전을 하기 전이라면 수면제 성분이 들어있는지 잘 알아보고 복용을 해야 하는데요. 현대해상 교통 기후 환경 연구소의 연구결과의 통계에 따르면 평소에 복용 중인 약을 먹고 운전을 하였을 때, 운전자의 76%가 졸음 또는 집중력 저하를 경험했으며, 고령일수록 운전 중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운전 중에 피해야 할 의약품은 수면제 성분이 들어가 있는 감기약이나 비염약을 피해야 하며, 어지럼증이나 피로감 등 졸음운전을 유발할 수 있는 의약품은 운전을 하기 전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졸음운전 예방법
충분한 휴식 |
잠이 올때 가장 좋은 방법은 10분이라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식사 후에는 식곤증으로 인해서 졸음이 몰려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 때 졸음을 참으면서 운전을 하는 것은 너무나도 위험한 행동입니다. 10분간의 휴식만으로도 졸음을 쫓아낼 수 있는데요. 고속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휴게소나 졸음쉼터가 종종 보이는데요. 잠이 올 때는 무조건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시간이 부족하다면 잠시 정차한 후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기지재를 켜는 등 몸을 움직여서 졸음을 쫓아낸 후 다시 운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내부 환기 |
여름이나 겨울철 창문을 닫아놓고 에어컨이나 히터를 켜놓고 운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앞서도 적어놨듯이 산소의 농도가 줄어들고 이산화탄소의 농토가 증가하면서 졸음이나 피로감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때는 차량 내에 쌓여있는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으며, 공기 순화 모드를 차량 내부 순환이 아닌 외부 유입 모드로 조정해 놓는다면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카페인등 졸음을 쫓아주는 음식 |
장시간 운전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장 먼저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다음날 먹을 커피를 사거나 군것질거리를 사는데요. 군것질거리에는 껌이나 초콜릿이 좋다고 합니다. 커피나 초콜릿의 함유되어 있는 중추신경을 자극하여 졸음을 쫓아주는데 도움이 되므로 적당히 섭취를 하여 졸음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껌을 씹어주는 것도 졸음을 쫓아주는데, 도움이 되는데요. 껌은 졸음을 쫓아주는 껌이나 민트, 멘톨 추출물이 들어있는 껌을 씹어주면 콧속을 시원하게 하여 졸음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마사지 |
장시간 운전중에 긴장되어 있는 목이나 어깨 근육, 허리 근육을 풀어주게 되면, 졸음을 예방할 수 있는데요. 몇 시간씩 같은 자세로 운전을 하다 보니 몸은 경직되고, 나른해지는 기분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럴 때 목과 어깨를 가볍게 마사지를 해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눈의 주위나 관자놀이, 두피를 가볍게 마사지해주면 좋습니다. 장시간 운전을 하다 보니 어깨나 허리 근육이 쉽게 경직될 수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가볍게 기지개를 켜주거나 허리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졸음이 온다고 갓길에 차량을 세우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니 지정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휴가시즌이 끝나고 추석이 다가오는데요. 장거리 운전을 준비하고 있다면 컨디션 조절을 잘하는 것이 좋으며, 컨디션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졸음을 쫓아줄 수 있는 방법들을 숙지하셔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안전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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