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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전자렌지 해동은 이제 그만, 육즙을 살리는 냉동고기 해동법

by 뮤디스토리 2019.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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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고기! 고기는 가격이 저렴할 때 왕창 사서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냉동보관을 하게 되면 오래도록 상하지 않게 유지할 수 있지만, 해동하는 과정이 번거롭기도 한데요.

 

일반적으로 가장 좋은 해동방법은 고기를 먹기 하루 전날 냉장고로 옮겨서 서서히 해동하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깜빡하고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그럴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무엇인가요?

 

 

혹시 전자렌지에 있는 해동 기능을 사용하고 계신 건 아니신가요? 전자렌지에 있는 해동 기능은 간편하고 빠르게 해동을 할 수는 있지만, 해동과정에서 고기의 겉면이 익어버려 고기의 육즙이 날아가 고기의 본연의 맛이 사라져서 전자렌지에서 고기를 해동하는 방법은 올바르지 못한 방법입니다.

 

냉동고기 해동법

그렇다면 어떻게 해동하는것이 좋을까요? 보통은 찬물에 해동하는 방식을 이용하시는데요. 찬물에 해동을 하게 되면 , 30분에 한 번씩 물을 갈아주어야 하는데요. 물의 온도가 살짝만 높아져도 미생물의 번식이 활발해져서 고기가 세균에 감염되거나 부패할 수가 있습니다.

 

혹시라도 찬물로 해동하는 과정에서 냄새가 나거나 핏기없이 흰색을 띤다면 부패하거나 상했을 가능성이 높으니 아까워하지 말고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 육즙을 살리는 설탕물 해동법

설탕물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빈그릇에 40도정도의 물을 고기가 잠길 정도로 넣어줍니다. 집에 온도계가 없다면 손을 넣어서 따뜻할 정도의 물이면 좋습니다. 여기에 설탕을 두 스푼 넣은 뒤 풀어주고, 냉동된 고기를 설탕을 푼 물에 담가줍니다.

 

약 15분 정도가 지나면 냉동고기가 해동이 되는데, 설탕 분자가 고기에 침투해 얼어있는 고기 조직 결합을 끊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거기다 고기를 설탕물에 넣으면 너무 달아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하기 쉽지만, 오히려 설탕을 푼 물에 고기를 담가놓게 되면, 육즙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여 주어 고기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이때 설탕을 너무 많이 넣거나, 오래 담가놓으면 고기의 맛이 떨어질 수 있으니, 설탕은 두 스푼만 넣어주시고, 해동 시간은 20분 이하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동이 다 된 고기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 준 후에 맛있게 드시면 되며, 한번 해동시킨 고기는 다시 얼리지 말고, 바로 다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설탕을 푼 물에 고기를 해동시키는 방법 말고도 알루미늄 호일을 이용하여 고기를 해동시키는 간단한 방법도 있습니다. 냉동저장된 고기를 비닐채로 알루미늄 호일채로 감싸주면, 열전도율이 높아 고기를 해동시킬 수 있습니다.

 

고기를 냉동보관할 때에는 1회 먹을양만큼만 나눠서 진공포장한 후에 보관하는 것이 더욱더 오래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냉동된 고기를 바로 먹어야 하는 갑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한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위에 알려드린 냉동고기 해동법을 잘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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