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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 원인 퇴치하기

by 뮤디스토리 2022.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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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먼지 진드기는 0.4mm 이하로 아주 작고, 맨눈으로는 볼 수 없는 절지동물입니다. 이 집먼지 진드기는 사람 몸에 달라붙지도, 피를 빨아먹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좋은 것은 아니고요. 이 집먼지 진드기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배출해서 문제가 되는데요. 실제로 이 집먼지 진드기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나타납니다.

 

 

집먼지 진드기가 알레르기를?


집먼지 진드기에 대해서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근데 집먼지 진드기가 진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실제로 코시국으로 인해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대가 늘어나면서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늘었다고 하는데요.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김지희 교수팀'이 1990년대부터 2010년까지 20년간 국내 알레르기 비염환자를 비교 분석한 결과 집먼지 진드기의 일종인 세로무늬먼지진드기의 알레르기 항원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이 약 63%에서 73%까지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한 실내 항원으로 인해 증상이 심해지는 눈, 코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수도 약 32%에서 최근 41%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집먼지 진드기 서식지


집먼지 진드기는 말 그대로 집먼지가 있는 곳에 서식하게 되는데요. 집먼지는 밖에서 유입되는 먼지일 수도 있지만, 대체로 집먼지의 주체는 사람입니다. 집먼지의 대부분은 피부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상피가 떨어지면서 만들어지는데요.

집먼지 진드기는 사람의 각질, 머리카락을 먹고 살기 때문에 매일 피부가 닿는 이불, 베개, 쇼파와 같은 곳에서 주로 서식하게 됩니다. 이때 집먼지 진드기의 배설물이나 시체가 눈이나 호흡기를 통해서 체내에 들어오게 되면,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집먼지 진드기 예방법


1. 습도 조절
집먼지 진드기는 물을 직접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공기 중에 떠다니는 비포화 수분을 피부를 통해 흡수한다고 합니다. 특히 습도가 75% 이상의 환경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여름 장마철에 집먼지 진드기가 번식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그래서 평소 습도를 55% 이하로 낮추면 진드기 체내의 수분이 손실되어 번식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제습기나 에어컨을 틀고 환기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침구류 세탁
집먼지 진드기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곳이 피부가 자주 닿는 침구류이다 보니 침구류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특히 2주에 한 번은 침구류를 세탁해주는 것이 좋은데, 진드기는 고온에 취약하기 때문에 세탁을 할 때 55°C이상의 고온으로 삶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맑은 날 이불을 밖에 내놓고 말리면 진드기의 번식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만약 세탁이 힘든 매트릭스의 경우에는 3개월에 한 번씩 좌우로 바꿔주고, 6개월에 한 번씩 상하를 뒤집어주면 진드기 번식을 막는데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매트리스 커버 역시 최소 2~3주에 한 번씩 고운에 세탁을 해주면 좋습니다.

 

 

3. 물걸레 청소

침구뿐만 아니라 침실 바닥에도 진드기가 많이 발견되는데요. 이는 바닥에 각질, 머리카락 , 먼지, 과자 부스러기 등 진드기의 먹이가 많이 있기 때문에 청소와 물걸레질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환기

솔직히 무더운 날이나 추운 겨울에는 창문을 닫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때일수록 환기를 자주 시켜줘야 합니다. 그래야 집안에 머무르고 있는 나쁜 공기도 빠져나가고, 습도 조절도 용이합니다. 환기를 할 때는 하루에 20분씩 한번 이상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나 황사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가장 적은 시간대를 골라서 환기를 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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