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 중에 약 30% 정도가 과민성 대장증후군 진단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병원을 가지 않는 사람들을 합한다면 더 많은 인원이 나올 거 같은데요. 퍼센트로 보면 감이 안 오실 거 같은데요. 건강보험공단에서 제시하는 자료에 의하면 2015년에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진단받은 사람만 150만 명이라고 합니다.
헉! 소리 날 정도로 많으신 분들이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진단받는데, 일상생활 중에 가장 흔히 일어나는 소화기 질환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현대인들에게 특히 잘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원인을 알고 대처를 하면 조금 괜찮겠죠?
과민성 대장증후군 원인 |
안타깝게도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나타나는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지만, 주로 잘못된 식습관과 스트레스에 의해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자극적인 음식이나 고칼로리 식단, 고지방 식단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음식에 의한 원인
밀가루, 유제품, 초콜릿, 커피, 콩과 식유섬유가 풍부한 딱딱한 과일들의 경우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을 악화시키며, 탄수화물의 경우 장내 박테리아가 쉽게 발효되어 장 내에 가스를 유발하기 쉬우며, 복부 팽만감, 복부 경련을 유발하기 때문에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다면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심적인 요인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원인으로 심리적인 요인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불안감, 우울감, 두려운 기분이 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유발하거나 재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력이나 선천정으로 장이 약한 체질인 경우에도 장이 예민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은 설사, 변비, 변비 및 설사, 복통 및 복부 팽만감 등 사람마다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 복통 및 경련 : 복통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하복부 또는 복부 전체에 통증이 발생하며, 배변 후에는 통증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 가스 및 복부팽만 : 음식을 섭취 후 장내에 많은 가스를 생성하게 되며, 이로 인해서 복통이나 복부 팽만감을 유발하게 되면, 약 30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80% 이상이 이 증상으로 인해 복부 팽만과 경련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 설사 :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가장 힘든 증상으로는 설사를 들 수 있는데요. 식사 후에 매번 화장실을 가거나, 또는 갑자기 배에 통증이 느껴지면서 참을 수 없는 상황이 오게 되어 화장실을 가지 못한다면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한번 다녀오면 진정되는 경우가 있으며, 장염에 걸린 것처럼 하루에도 여러 번 화장실을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 변비 : 설사와 변비는 전혀 상반되는 증상이지만,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환자 중 거의 50%가 변비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변비는 주당 3회 미만의 배변으로 설사와는 반대의 의미로 화장실을 가는 것이 힘들어지며, 변비가 심해지면 불필요한 스트레스로 이어지게 됩니다.
• 변비와 설사 : 다른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보다 더 심한 경향으로 나타나며, 설사와 변비가 만성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변비로 며칠간 화장실을 제대로 가지 못해 고생하다가 하루에 2회 이상 설사를 하며, 반복적인 복통을 동반하게 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 |
안타깝게도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치료방법은 따로 있지 않으며, 약으로는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는 있지만, 완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경우 평소 식습관을 바꾸고, 생활패턴을 조절하는 것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평소 규칙적인 운동으로 스트레스 완화
- 달고, 맵고, 짜고,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먹고 나서 바로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 자제
- 규칙적인 식사와 과식 금지
- 과도한 음주와 탄산음료, 커피, 차, 우유 섭취 자제
간혼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앓고 있으면 염증, 궤양, 대장암, 크론병 등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을 하시는데, 과민성 대장증후군만 놓고 보면 그렇게 심각한 질환이 아니며, 다른 질병으로 이어지지도 않습니다.
심각하지는 않지만, 완치가 잘되지 않는 만성 질환 중의 하나로 완치가 목적이 아닌 치료와 완화를 목적으로 접근하셔야 하며, 평소의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개선함으로 어느 정도 완화가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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