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가 쌀쌀해지고, 건조해지면 기침, 가래를 달고 사시는 분들이 제 주위에도 많이 계시는데요. 특히 요즘 같은 시국에 어디 가서 기침 한번 잘못하면 시선이 집중되어 괜히 죄지은 것 마냥 조심하게 되는데요.
이럴 때 병원에 가서 주사 한방에 약 먹고, 푹 쉬어주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병원 가기도 바쁜 일상 속에 휴식을 취하기란 쉽지 않은 게 현실이죠. 그렇지만 이런 상태가 오래도록 지속되면 기침, 가래가 심해지고, 만성기관지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휴식을 취하기 힘든 바쁜 일상 속에 평소의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기침, 가래에 좋은 음식으로 기관지염에 대비하세요.
기침 가래 멈추는 방법 |
목에 이물감이 생기는 가래가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닌데요. 가래가 생기는 이유는 세균과 먼지 등의 불순물들이 쌓여서 호흡기의 점막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고마운 물질이지만, 어떠한 이유에 의해 농도와 양이 짙어지게 되면, 목이 답답해지고, 호흡을 방해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게 되어, 삭히는 방법을 찾게 되는데요.
보통 가래의 점도가 높아지는 원인은 수분이 부족해서 발생하게 되는데, 때문에 수분을 빼앗기는 질환이 있는지 체크해보고, 평소 생활습관이나 음식 등으로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물 자주 마시기 |
가래는 수분이 부족해서 생기는 원인이 많은 만큼 평소에 기도를 촉촉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에 물을 많이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이때 물은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시간을 두고 하루에 2L 이상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이 맛이 없어서 먹기가 힘들다면 보리차나 도라지차 등 기호에 맞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 차를 물 대신 마신다면 다른 부작용이 없는지 확인하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유지, 코 따뜻하게 해주기 |
공기가 건조할수록 기관지의 면역력이 저하되어 가래가 생기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주는데, 이때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걸어두어 실내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좋으며, 실내 습도는 50% 내외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을 코에 대고 김을 쐬어주고, 적당히 식은 수건을 코 주변에 올려주면, 코 점막의 붓기가 빠지면서 코와 목의 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줘 가래 배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양치 후 가글 |
가래는 평소의 생활습관을 통해서 줄여나갈 수 있는 만큼, 양치 후에 가글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특히 소금물이나 식염수로 가글을 하면 염증을 줄여주고, 살균효과를 높여줄 수 있어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기침 가래에 좋은 음식 |
배 |
배는 기관지와 호흡기 건강에 좋은 과일로 유명한데, 만성기침과 가래 해소에 효과적이며, 열을 내리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꿀과 함께 쪄서 그 즙을 마시면 효과가 더 좋다고 하며, 루테올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기관지염, 기침, 가래를 다스리는데 효과적입니다.
도라지 |
어릴때부터 기관지가 좋지 못해서 어머니께서 도라지즙을 자주 해주셨는데, 사포닌 성분이 풍부한 도라지는 기관지를 촉촉하게 해주는 효과가 뛰어나 호흡기 질환에 좋으며, 가래를 삭히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기침감기, 인후통 등 목이 붓고 아플 때 먹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무 |
목이 부었을 때 대표적으로 먹는 음식이 무인데요. 무에는 비타민C가 많아 감기 예방과 감기 증세에 도움이 되며, 면역력을 증가시켜 줍니다. 특히 점막에 염증이 있을 때 효과가 좋아 가래가 끊이지 않고, 기침이 자주 나올 때 먹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생강 |
감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차가 생강차인데요. 생강차는 살균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감기 기관지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세균들을 제거해주며, 주기적으로 마시게 되면 몸이 따뜻해지고,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침 가래를 다스리는데 효과가 좋으며, 꿀과 함께 섞어 마시면 감기의 원인인 리노바이러스를 없애줘 인후통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입니다.
가래, 기침에 좋은 음식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가장 좋은 방법은 스트레스를 안 받는 환경에서 적당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지만,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평소의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조금씩 고쳐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으로는 하루아침에 좋아지지 않으니, 꾸준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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