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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뇌전증 증상 전조증상 종류 알아보기

by 뮤디스토리 2023.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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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뇌전증은 인식이 좋지 않아 2012년 뇌전증으로 명칭을 바꾸었습니다. 이름에도 알 수 있듯 뇌의 신경 세포 활동이 중단되어 예기치 않게 발작을 일으키는 뇌질환입니다. 언제 발작을 일으킬 수 없기 때문에 장애 정도에 상관없이 군면제를 받았는데요.

 

뇌전증은 당뇨나 고혈압처럼 바로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다 보니 2022년 병역비리 사건이 발생하여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뇌전증 증상

 

◈ 뇌전증이란?

 

예전에 뇌전증은 순우리말로 하면 지랄병이라 부를 정도로 인식이 좋지 못했으며, 고대에는 뇌전증이 왜 발생하는지 알지 못하여 귀신에 씌었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뇌의 신경세포가 활동 중단으로 발작을 일으킨다고 원인이 밝혀졌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약 4000만 명의 정도가 있다고 추정될 정도로 흔한 질병 중 하나입니다. 이는 세계 인구의 0.5%에 달하는 비율로 한국에서도 약 36만 명의 뇌전증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뇌전증은 선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나이가 들면서 후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평생 뇌전증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나이가 들면서 완치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뇌전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나타나는 만큼 약물치료, 식이요법, 수술등을 통해서 관리하면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전증 증상

 

◈ 뇌전증 증상

 

뇌전증이 있다고 해서 꼭 정신을 잃고 전신 경련이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이건 드라마나 영화로 인한 인식으로 뇌전증에 대한 고정관념이 박혀버린 탓인데요. 실제로 그렇게 정신을 잃거나 전신경련이 일어나는 경우는 흔하지 않으며, 대부분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전증 증상이 나타나기 전 전조증상이 있는데요. 섬광, 손발 저림, 상복부 불쾌감, 어지러움증, 환청, 환시등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런 전조증상이 나타난 뒤에는 본격적인 증상이 나타나는데, 뇌전증 증상은 전신발작과 부분발작으로 나뉘게 됩니다.

 

1. 전신발작

전신발작은 소발작과 대발작으로 나뉘게 되는데요. 소발작의 경우에는 전조증상 없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약 5~10초가량의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가만히 멈추어 멍하게 있거나 고개를 떨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대발작의 경우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증상들이 많은데요. 대부분 전조증상 뒤에 나타나게 되는데, 정신을 잃거나 입에서 침과 거품이 나오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전신이 뻣뻣하게 곧고, 경련이 일어나며, 호흡곤란이나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2. 부분발작

부분발작은 뇌전증을 앓고 있는 환자 중 70% 이상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정신을 유지한 채 팔이나 다리 등 신체 일부에서 발작이 일어나거나 두근거림, 식은땀등이 나는 자율신경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복합 부분발작의 경우에는 의식을 잃을 수 있으며, 아무 목적 없이 무의식적으로 반복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데, 주로 입술을 때린다거나 깨무는 행동 등 상당히 공격적으로 됩니다.

 

또한 초점 없는 눈으로 한 곳을 멍하기 응시하기도 하며, 환각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때 유쾌함이나 쾌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위에서 물어봐도 대답을 하지 못하며, 정신이 돌아온 후 자신에게 그런 일이 있었는지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뇌전증 치료

 

뇌전증은 원인이 밝혀지면서 치료효과가 좋은 병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약 7~80%의 환자들의 경우 약물치료만으로 증상이 사라질 만큼 관리가 잘되며, 이중에 절반가량은 약을 끊더라도 재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성인이 된 후에 발생한 뇌전증의 경우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약물을 끊게 되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약물치료를 통해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 수술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발작 시 응급요령

 

1. 발작 시 몸을 조이는 넥타이나 벨트, 단추를 풀어 느슨하게 만들어 준 뒤 몸을 옆으로 눕혀 기도가 막히지 않게 열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혹시 입안에 이물질이 있을 경우 빼내는 것이 좋은데, 이때 다칠 수도 있으니 손이 아닌 다른 기구를 사용해서 빼내는 것이 좋습니다.

 

3. 발작 중인 환자의 몸을 억지로 붙잡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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