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봄이 오면 새싹과 꽃잎들이 피어나며, 상큼한 하루를 보내고 싶어 집니다. 하지만 봄철에는 이런 상큼한 기분만을 만끽하기에는 많은 불청객들이 따라오는데요.
비염이나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꽃가루 알레르기라는 엄청난 복병이 찾아오기도 하며, 날이 따뜻해지다보니 산행을 즐기시는 분들도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봄철의 건조한 기후로 인해서 산불의 위험에 노출되기도 쉬우며, 봄철 최고의 불청객인 춘곤증도 서서히 고개를 내밀기 시작합니다.
점심 식사 후 식곤증, 봄에 오는 춘곤증
학교나 회사에서 아침, 점심을 먹었다하면 졸음으로 인해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같이 따뜻한 봄철에는 식곤증과 함께 봄철의 불청객 춘곤증까지 겹쳐서 괴로운 나날을 보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춘곤증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오는 시기에 별다른 질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몸이 나른해지며, 피로감이 몰려와 졸음을 참기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한번 쏟아지기 시작한 졸음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게 되는데요. 학교에서 회사에서 깜빡 졸기도 하는 춘곤증은 왜 나타나는 것일까요?
춘곤증 원인?
춘곤증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겨울동안 움츠려 있던 몸이 따뜻한 봄 날씨에 적응하지 못하고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으며, 겨울철보다 낮시간이 길어지고 기온이 상승하는 봄이 오면 에너지 소비량도 증가하게 되고, 피부의 온도도 자연스럽게 올라가는데, 이때 긴장했던 근육들의 긴장이 풀리면서 나른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철 밖에 나가 있다가 따뜻한 실내로 들어오면 근육들의 긴장이 풀어지면서 몸이 노곤노곤 해지는 현상과 비슷한 현상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신진대사가 활발해져서 무기질, 비타민 등 영양소들을 필요로 하지만 충분히 영양공급이 되지 않으면 춘곤증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춘곤증 예방법!
춘곤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평소 생활하면서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균형 잡힌 식단관리
졸음이 몰려올 때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을 먹어주는 것이 좋지만, 그것보다 평소에 균형 잡힌 식단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고단백질 식품은 졸음을 쫓는 반면에 당분은 졸음을 부르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낮에는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도 좋으며, 특히 과일이나 비타민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과식을 할 경우 오히려 춘곤증이 심해질 수 있으니 적당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와서 운동을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당한 운동은 춘곤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너무 격렬한 운동은 몸의 피로도를 가중시키는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자신의 몸상태에 맞춰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숙면취하기
졸음을 쫒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물어본다면 당연히 밤에 충분한 수면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알고 있으면서도 쉽사리 고쳐지지가 않는 난제 중에 하나인데요. 피곤했던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오기 전까지만 해도 오늘은 일찍 잠들어야지 다짐을 하지만 막상 집에 도착하고 나면 오늘 하루를 이렇게 보내기가 너무 아쉬워 늦게 자는 것을 반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춘곤증으로 인해서 피로감이 심하게 되면,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고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며,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춘곤증이 심할때는 잠시 낮잠을 자게 되면 춘곤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긴 낮잠은 오히려 밤의 수면을 방해하는 원인이 되어 낮잠은 짧게 주무시는 것이 좋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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