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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모더나 2차 접종 후기 1차보다 많이 아파요.

by 뮤디스토리 2021.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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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에 모더나 1차 접종을 한 후 11월 4일에 모더나 2차 접종 예방을 마쳤어요. 백신을 맞아도 코로나에 감염된다는 이야기에 접종을 미룰까 생각을 했지만, 앞으로 태어날 아기를 생각해서 접종을 하기로 했어요.

 

맞기 전에 접종 후기들을 보고 정말 망설여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는데요. 주위에서도 맞고 나서 컨디션이 나빠졌다. 맞고 나면 정말 아프다... 등등 여러 가지 후기들을 들려주길래 더 맞기 싫었는데, 그래도 맞기로 한 거 어쩌겠어요. 맞아야지.

 


 

백신 접종 전 주의사항


건강상태 좋을 때 접종하기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체크하기

• 이상반응 및 대처방법 알아두기

 

- 접종을 피해야 하는 경우

• 백신의 구성물질에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

• 1차 백신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확인된 경우

 

※ 아나필락시스란?

쇼크, 호흡곤란, 의식소실, 입안 부종, 신체 전반의 심한 두드러기 증상을 동반한 중증 알레르기 증상 등을 말합니다.

 


 

백신 접종 후 주의사항


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서 이상반응 체크하기

 귀가 후 적어도 3시간 이상, 접종 후 최소 3일 주의 깊게 몸상태 체크하기

 과격한 운동이나 음주하지 않기

 접종 당일 샤워 금지

 백신 접종 후 혼자 있지 말기

 


 

1차 접종 간략 후기


백신 접종은 사람마다 부작용이 다르게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친구 중에는 호흡곤란이 왔던 친구도 있어서 걱정을 많이 하긴 했어요. 그래도 맞기로 한 거 잔여백신을 예약하고 아침 10시경에 백신을 맞았는데요. 주사가 들어가는 느낌도 없이 백신 접종이 끝났어요.

 

접종 후 7시간 경과

이거 별거 아니네, 왜 그렇게 걱정했을까 급 현타가 오기도 했는데요. 당일 오후 5시경이 되니 팔이 조금씩 아파오기 시작했는데, 그 이상의 반응은 없었어요.

 

접종 후 30시간 경과

문제는 다음날 일어났는데요. 접종 후 30시간가량 지나니 미열이 조금씩 나기 시작했어요. 열이 나니 타이레놀을 한 알 먹고 잠을 잤더니 열도 다 내리고, 컨디션도 좋았어요. 그러고 2차 접종을 맞을 때까지 별다른 이상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모더나 2차 접종 후기


모더나 1차 접종을 하니 바로 예약 문자가 날아와요. 근데 예약일자가 6주 뒤여서 조금 앞당겨 맞기 위해 5주 차인 11월 4일에 맞았어요. 위에도 적었듯이 1차 접종 때 팔에 통증이 조금 있고, 미열이 낫던 거 말고는 크게 다른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어요.

 

그래도 2차는 더 아프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하기는 했는데요. 이번에도 문진표를 작성하고, 백신 주사를 맞았어요. 1차 때 주삿바늘이 들어가는 느낌이 1도 없었던 거에 비해서 2차는 주사를 맞을 때부터 아픈데 괜히 걱정.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 주사 맞은 통증은 사라졌어요.

 

이번에도 1차와 마찬가지로 15분간 병원에서 대기를 하다가 집으로 귀가를 했는데요. 아무런 증상이 없어서 2차도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조용히 넘어가는가 했는데, 저의 착각이었네요. 고통의 시간들에 대해서 적어볼게요.

 

접종 후

주사가 들어갈 때 살짝 아프기는 했지만, 크게 다른 증상은 없었어요. 주사를 맞고 집에 와서 타이레놀 한 알을 먹었어요.

 

접종 후 5시간 경과

이전까지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지만, 3시간이 지나면서 팔이 조금 뻐근해 오더니, 5시간가량 경과하니 팔에 근육통이 오기 시작하네요.

 

접종 후 8시간 경과

슬슬 미열이 올라오기 시작하여 타이레놀 한알을 더 먹었어요. 으슬으슬 한기로 인해 패딩을 꺼내 입었어요.

 

접종 후 12시간 경과

원래 허리에 디스크가 살짝 있긴 했지만 통증은 없었는데, 허리 쪽에 극심한 통증으로 제대로 누워있지도 못할 만큼 허리가 아팠어요. 이리 뒹굴, 저리 뒹굴거리며 한숨도 못 잤네요.

 

오한과 함께 열이 38.6도까지 올라갔어요. 패딩에 전기장판까지 틀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눈만 감은채 누워있었어요.

 

접종 후 20시간 경과

다행히 아침에 일어나니 허리 쪽 통증이 조금 잦아들었어요. 하지만 미열이 조금 남아있어서 타이레놀 한알을 더 먹고 나서 잠이 들어 점심시간에 일어나서 점심밥을 먹고 자고, 또 자고, 하루 종일 잠만 잤어요.

 

자고 일어나니 속도 울렁거리고, 입맛도 없었지만,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서 억지로 저녁을 먹고 다시 잠이 들었어요.

 

접종 후 40시간 경과 

다행히 열은 다 내려가고, 몸 컨디션도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하지만 허리 통증이 아직 조금 남아있어서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왔어요.

 


 

2차 접종 후 약 5일이 지났는데요. 아직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다행히 허리 통증도 많이 가라앉은 상태입니다. 평소보다 조금 피곤한 거 말고는 별다른 증상이 없네요. 확실히 1차 때보다 2차가 많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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