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한 생활

백태가 생기는 이유 및 제거방법

by 뮤디스토리 2021. 8. 17.
반응형

문득 양치를 하고 난 후 거울을 봤는데, 혀에 하얀 백태가 끼어있는 것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분명 양치도 꼼꼼히 잘하고, 혀도 관리한다고 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하얀 백태가 끼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백태가 끼어있으면, 괜히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고, 어디 가서 입을 크게 벌려 웃거나 말을 할 때도 조심스러워지며, 건강상으로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혀의 백태가 생기는 이유가 무엇이며, 어떻게 관리를 하면 좋은지 알아볼게요.

 

백태가 생기는 이유

백태는 혀 유두의 침, 찌꺼기, 박테리아, 세균 등이 달라붙어서 만들어지며, 대부분 침이나 양치질로 제거가 되지만, 양치를 할 때 혀를 꼼꼼하게 닦지 않거나 숨을 입으로 쉬면서 입이 마를 수 있고, 교정기 등의 자극으로 인해 입안의 찌꺼기나 세균들이 많아지고 잘 제거되지 않아 혀 백태가 생기게 되는데요.

 

그 외에도 위염, 위암, 발열 등으로 백태가 두껍게 낄 수 있으며, 항생제 장기간 복용, 흡연, 야식, 술 등 구강에 좋지 못한 생활습관, 또는 백태를 일으키는 구강 질환들로 인해서 생기기도 하는데요. 자세하게 한번 알아볼까요.


• 양치질 : 당연한 얘기지만, 양치질을 꼼꼼히 하지 않으면 백태가 생길 수 있는데요. 우리 입속에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세균이 번식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평소 양치를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제대로 된 양치법을 알지 못할 수 있어서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깨끗하게 케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잦은 가글 사용 : 양치를 하고 난 후 가글을 사용하면 입안은 개운해지지만, 가글의 알코올 성분으로 인해 자주 사용하게 되면, 구강건조의 원인이 될 수 있어서 잦은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술, 담배 :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간 건강이 악화되고, 해독능력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이때 독소를 정상적으로 배출하지 못해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흡연은 입안을 건조하게 할 뿐만 아니라 나쁜 화학물질들이 남을 수 있으며, 치아나 잇몸의 색이 변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 입안 건조 : 평소 수분섭취량이 적거나 입으로 호흡을 하는 습관이 있다면 입안이 건조해서 백태가 잘 만들어지는 환경이 되는데요. 이런 증상 때문이라면 하루에 물을 2L 이상 섭취해주며, 코로 숨을 쉴 수 있도록 신경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질환에 의한 백태

• 호흡기 질환 : 비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다면 코로 숨을 쉬는 것이 힘들어 늘 입으로 숨을 쉬는 것이 익숙할 텐데요. 이때 구강호흡을 하게 되면 입안이 건조해지고, 살균작용을 도와주는 침까지 마르게 되어 세균이 침투하기 용이한 환경이 될 수 있으며, 백태가 심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 구강건조증 : 구강건조증은 침의 분비가 줄어들거나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서 입안이 마르는 질환인데요. 만약 구강건조가 심해진다면 음식을 삼키거나 말을 하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으며, 침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소화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구강칸디다증 : 구강칸디다증은 조금 생소한 질환인데요. 곰팡이, 효모 일종인 진균류의 칸디다가 구강점막에 증식해서 생긴 병으로 저항력이 약한 노인, 유아, 만성질환자에게 나타나기 쉽습니다. 처음에는 구강 내 백태가 생기면서 점차 확대되어 발적이나 통증을 동반할 수 있으며, 백태 밑 혀 점막이 짓무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면역력이 약해지면 위장이나 식도염 등 질병에 노출될 수 있는데, 이때 침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지며, 입안 세균이 혀의 홈으로 들어가면 설태가 생겨 하얗게 보일 수 있습니다. 세균이 원인이라면 황색, 갈색, 회색, 검은색과 같은 색상의 변화가 올 수 있습니다.

 

백태 제거방법

• 수분 섭취 : 백태는 대부분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구강 위생에 신경을 쓰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입안이 마르고 건조한 경우에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때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는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혀클리너 사용 : 식사 후 입안에 낀 음식 찌꺼기가 부패하기 전 식후 3분 이내에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구강위생에 좋으며, 칫솔을 이용해서 백태를 제거하는 방법도 있지만, 솔직히 칫솔만으로는 혀 안쪽까지 백태를 제거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양치를 하고 난 후에는 혀클리너를 이용해서 혓바닥을 끝까지 제대로 닦아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때 혀가 마른 상태로 닦게 되면 혓바닥에 상처가 날 수 있으니 물기가 있을 때 닦아주면 좋습니다. 한 번에 만족할만한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해주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입안을 청결하게 관리를 했는데도 불고하고, 붓기, 통증이 있거나 혀 백태 현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서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