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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알콜성 치매 초기증상 설마 나도?

by 뮤디스토리 2021.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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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음주를 즐겨 마시거나 과음을 하신다면 필름이 끊기는 현상을 한 번쯤은 겪어보셨을 텐데요. 그런데 이렇게 필름이 끊기는 현상이 잦아진다면 알콜성 치매 초기 증상의 위험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에이 기분 좋게 술을 마셨을 뿐인데, 치매라니,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알콜성 치매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알콜성 치매란?


하루 한잔 적당한 술은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으며, 적당한 음주는 기분전환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항상 과음이 문제가 되는데요. 술을 즐겁게 마시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필름이 끊기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고, 다음날 일어나 보면 어떻게 집에 왔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필름이 끊기는 현상을 블랙아웃이라 하는데, 어쩌다 한두 번은 뇌에 손상을 주지 않지만, 반복될수록 뇌에 손상을 가져다주어 알콜성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래서 적당한 음주 문화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지만, 분위기에 휩쓸리다 보면 자신의 주량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이런 술버릇은 자신의 뇌기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외국의 경우 과음보다는 음주를 즐기는 문화로 인해 인해 알콜성 치매는 10% 정도이지만, 우리나라의 음주문화로 인해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의 뒤를 이어 약 24% 정도가 알콜성 치매라고 하니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인데요. 특히 요즘에는 젊은 사람들에게 알콜성 치매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알콜성 치매 초기 증상


• 블랙아웃 현상 : 처음에는 과음을 했을 때만 필름이 끊기는 블랙아웃 현상이 나타나지만, 알콜성 치매가 진행되면서 소량만 마셔도 블랙아웃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요. 블랙아웃 현상이 잦아지는 초기에는 최근에 발생한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진행 정도에 따라 일상생활 중 기억을 자주 깜빡하며, 단기 기억장애와 의식저하, 환각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충동조절장애 : 우리가 살아가면서 무언가를 참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하고 싶은 일이 있지만, 다른 일을 우선적으로 하기 위해 참는다던가 잘못된 행동인 것을 인지하고 참는 행동 등 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하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면서 살아가는데요.

 

그렇지만 알콜성 치매 초기에는 이런 충동조절 기능이 약화되면서 모든 행동들을 충동적으로 하게 됩니다. 실제 범죄자들 중에는 알콜성 치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다고 하며, 알콜이 들어가면 폭력적인 성향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 정신적인 증상 : 알콜성 치매의 정신적인 증상 중 대표적으로 성격 변화, 우울감, 불안감, 공감능력 상실 등이 있는데요. 특히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과 비교했을 때 성격이 뚜렷하게 차이가 난다던지, 우울감과 불안감이 나타난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집중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어떤 일을 하던 집중력은 필수적으로 따라와야 하는데, 알콜성 치매 초기 증상으로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 의욕 저하 : 무언가 하고자 하는 의지가 부족하거나 없어지게 되는데요. 이럴 경우 하루 종일 축 쳐져 있기도 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상태가 되기도 하는데요. 이런 이유 때문인지 자신의 외모를 가꾸거나 위생상태에도 무관심해지기도 합니다.


알콜성 치매 자가진단 테스트


최근에 치매 발병률이 높아지면서 치매 관련 시설들이 많이 생겼는데요. 가장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가까운 보건소에 연락해 상담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전화나 방문상담이 꺼려지신다면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서 간단하게 확인해볼 수 있는데요.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치매 자가진단 항목을 클릭하시면 간단하게 테스트를 해볼 수 있습니다. 총 14문항으로 되어있으며, 예 또는 아니오로 클릭하시면 간단하게 테스트가 가능합니다.


치매 치료방법


아직 치매를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는 치료약은 개발되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치매치료는 증상 완화보다는 더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를 하는 것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알츠하이머 치매나 혈관성 치매와는 다르게 알콜성 치매의 경우 원인이 명확하기 때문에 술을 끊는 방법이 가장 좋은데요.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술을 자주 먹다 보니 술을 끊는 것이 생각보다 힘든데요. 그래서 검사 결과 알콜이 원인이라는 것이 확실해지면, 상담을 통해서 술을 절제하는 방법을 개선하거나 본인 스스로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알콜성 치매 예방법


▶ 가장 좋은 방법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렇지만 불가피하게 술을 마셔야 한다면 공복에 마시는 술은 피해야 하는데요. 빈속에 술을 마시게 되면 흡수가 빨라 간에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 술을 마실 때 섞어 마시지 않고, 한 가지의 술만 마시는 것이 간에 부담이 덜 가며, 술잔은 한 번에 비우지 말고, 나누어서 마셔야 간에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실 때는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으며, 수분이 많은 과일이나 야채와 함께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 술을 많이 마신 날에는 적어도 3일 이상은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보통 72시간이 지나야 간이 회복되게 됩니다.

 

▶ 컨디션이 떨어진 날에는 술을 피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신체 컨디션이 좋지 못하며, 체내의 해독력이 떨어져 쉽게 취하며, 간의 부담도 커지게 됩니다.

 

▶ 평소 술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셨던 분들이라면 술이 아닌 다른 취미생활을 통해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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