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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여름철 땀 흘린 후 소금을 먹어야할까? 물대신 먹으면 좋은 과일/채소

by 뮤디스토리 2019.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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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8월도 어느 정도 지나갔습니다. 올여름은 작년에 비해서 덜 더웠는데요. 장마도 늦게 시작되었고, 7월은 시원하게 보내서 그랬던 거 같네요. 하지만 이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거 같은데요.

 

무더운 여름 조금만 몸관리를 소홀히 해도 탈수 증세나 열병, 일사병 등에 노출되기 쉬운데요. 그렇다 보니 여름철에 땀을 흘리고 나면 옷이 소금기로 인해서 하얗게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덕분에 땀을 많이 흘리고 나면 염분을 섭취해줘야 한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라고 합니다.

 

물론 땀에는 염분이 포함되어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그 양은 생각보다 미미해서 일상생활 중에 땀으로 배출되는 양은 0.1 ~ 0.2g이고, 운동이나 작업을 해서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도 약 1g의 염분만이 배출된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에는 WHO의 권고량의 약 2배에 달하는 10g의 염분을 섭취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많은 염분을 하루에 섭취하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린다고 굳이 따로 나트륨을 섭취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소금기 많은 음식을 먹고나면 물을 계속 마시고 있는 본인을 발견한 적이 있지 않나요? 그 이유는 몸안에 나트륨이 쌓이게 되면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에 노출될 수 있는데, 우리 신체는 신기하게도 그런 위험들을 미리 알려줍니다. 그래서 소금기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소금기를 중화시키기 위해서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합니다.

 

이 같은 이유로 소금기가 많은 음식을 먹고나면 신체에서는 더욱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하는데요. 여름철에도 마찬가지라고 하는데,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염분보다는 수분이 먼저 빠져나오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린후에 나트륨을 따로 섭취하게 된다면, 체내에 염분량이 증가하게 되어 오히려 체내에 쌓여있는 염분이 체내의 수분을 뺏어가기 때문에 오히려 탈수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이온음료를 즐겨 마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여름철에 이온음료를 물 대신 마시게 되면, 이온음료에 함유되어 있는 높은 열량과 당분으로 인해서 체중 증가나 당뇨에 노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온음료의 포장지에 표기되어 있는 성분표를 살펴보게 되면, 이온음료 500ml 한 병에 함유되어 있는 설탕은 각설탕 기준으로 약 5~7개에 해당하는 당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물 대신에 마신다면 주의하셔서 드셔야 합니다.

 

이온음료를 드시는 것보다 수분보충을 위해서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과일이나 야채를 추천드리는데요. 대표적으로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오이, 수박, 자몽, 토마토, 복숭아와 그리고 의외로 호박이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분의 함량이 가장 많은 오이

 

오이는 대표적으로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채소입니다. 오이는 약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열량도 100g당 9kcal 밖에 되지 않아 포만감도 주면서 식단 조절에 좋아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효과가 좋으며, 오이를 섭취 시 이뇨작용을 하여 장과 위를 이롭게 하며, 부종이 있을 때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또한 비타민 A, B, C, K와 칼륨, 마그네슘, 규소 등 우리 몸에 이로운 영양분을 포함하고 있어, 기운이 떨어지는 여름철 우리 몸에 기운을 복돋아 줄 수 있습니다.

 

달콤한 수박

여름하면 딱 떠오르는 과일이라고 하면 수박을 들 수 있는데요. 계곡물에 수박을 담가놓고 물놀이 후에 먹는 수박은 정말 꿀맛이 따로 없을 정도로 맛있으며, 화채로도 많이 드시는데요. 수박 한입을 베어 물면 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많은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수박의 92%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수박에는 활성산소 억제에 도움이 되며, 항암효과에 좋은 리코펜 성분이 토마토의 약 1.5배가 함유되어 있다고 하며, 이뇨작용을 도와 여름철에 쉽게 피로해지는 우리의 몸을 보호해줍니다. 또한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상큼한 자몽

자몽은 90%의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00g당 30kcal로 상대적으로 낮은 열량을 가지고 있어서 덴마크에서는 다이어트 식단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합니다. 자몽의 풍부한 섬유질은 소화기관을 자극하여 소화를 촉진시켜주며, 배변활동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비타민C의 함량이 높아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며, 펙틴 성분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지방 연소, 식욕억제 등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습니다.

 

세계 슈퍼푸트 토마토

 

세계 10대 푸드 토마토는 약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계 10대 푸드라는 명성답게 영양가가 높은 과일입니다. 토마토를 10대 푸드에 올려놓게 한 가장 큰 성분은 리코펜이라는 성분인데, 항산화 작용을 하여 활성산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을 도와 노화를 막아 젊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100g당 20kcal로 열량은 낮은 편이지만, 토마토 반개에 비타민C 일일 권장량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각종 좋은 영양소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달콤한 복숭아

 

복숭아는 87%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여름대표 제철과일입니다. 100g당 34kcal로 열량이 적은 편이며, 칼륨이 풍부하여 체내에 쌓여있는 나트륨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어 고혈압이나 심혈관질환의 예방에 좋습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비타민C가 풍부하여 피로회복에 좋다고 합니다. 단, 복숭아는 단맛이 강한만큼 당분이 높아서 맛있다고 많이 섭취하며 오히려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적당량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의외로 수분이 많은 호박

호박이 수분이 많다?! 조금 의외인데요. 호박은 보통 익혀서 드시거나 호박죽이나 호박전으로 많이 이용해 드셔서 수분이 많다는 사실을 알기가 힘든점이 있는데요. 호박에는 약 91%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분의 함량이 높은 호박은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며, 펙틴 성분은 이뇨작용을 도와 몸의 붓기를 빼는데 좋다고 합니다. 특히, 다이어트 중이거나 출산 후에 붓기를 빼는데 좋다고 합니다. 100g당 30kcal로 열량도 낮아서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환영받고 있다고 합니다.

 

여름철 땀을 흘린 후 소금을 섭취하는 것보다 물을 많이 마셔주어야 좋으며, 물대신 먹으면 좋은 과일에 대해서도 알아봤는데요. 무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남은 여름도 건강관리 잘하셔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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