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한 생활

염증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및 예방법

by 뮤디스토리 2021. 8. 10.
반응형

이번에 아버지께서 췌장염으로 고생을 하시면서 염증이 정말 무섭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흔히 염증 하면 생각했던 것들이 외상만을 생각했었는데, 내부에 염증이 퍼지게 되니 정말 힘들어 보이시더라고요. 그리고 췌장에 염증을 치료하고 나니, 염증이 다른 곳으로 퍼져 턱 관절염도 생기시고, 피부염도 함께 생기셨는데요.

 

염증이 사람을 이렇게 힘들게 할 줄 몰랐어요. 그런데 병원에서 들어보니 염증이 잘못해서 뇌로 향하게 되면, 뇌졸중이나 뇌수막염 등이 일어나서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무섭다는 생각에 염증이란 녀석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해요.

 

염증이란 무엇일까?

우리 몸에 염증은 왜 생기는 걸까요? 염증은 우리 신체의 조직이 손상을 입게 되면, 체내에서 일어나는 방어 반응이라고 하는데요. 흔히 외상을 입거나 세균이 침투하게 되면 우리 몸은 이를 방어하기 위해서 열이 나거나 부종, 충혈, 통증 등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면역체계의 일종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쉽게 이야기하면 우리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스스로 치료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그래서 흔히 외상을 생각하기 쉬운데요. 길을 걷다가 다리를 접질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다 손목이나 팔꿈치에 무리가 가게 되면, 염증으로 인해서 통증이 생긴다고 하죠.

 

이렇게 외부로 나타나는 염증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자연치유도 되고, 쉽게 고쳐질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체내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훨씬 더 위험합니다. 병명 뒤에 ~염자가 붙어 있는 질병들이 있죠. 관절염, 후두염, 췌장염, 간염, 위염 등등 이런 질환들이 전부 다 염증에 의해서 발생하게 된 질병입니다.

 

염증 정상수치

염증 수치는 혈액검사를 통해서 염증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방법이 CRP수치를 측정하는 방법인데요. CRP 수치 기준으로 0.5~1.0mg/dL 또는 5~10ml/dL 수준을 정상범위로 보고 있지만, 이는 검사하는 기관의 전문의마다 기준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타이트하게 염증 수치를 확인하는 곳에서는 0~0.5mg/dL을 CRP 정상수치로 보고 있는 곳도 있긴 합니다. 그렇지만 이 CPR 수치만으로 질병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절대적인 기준이 되지 못하는데요. 이유는 임신, 비만, 호르몬제 사용, 고단백 식단, 흡연, 고령 등과 같은 다양한 이유에 의해서도 CRP수치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CRP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해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몸에 염증이 있어도 CRP수치에는 표시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요. 무릎의 관절염은 염증반응이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무릎 안쪽에만 국한되어 발생하기 때문에 혈액검사로 보여지는 염증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혈액검사를 통해서 염증 수치가 상승하지 않는 염증반응도 있다고 합니다.

 

염증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 원인 없는 두통
  • 몸이 가렵거나 두드러기, 비염
  • 몸이 잘 붓는 증상
  • 피부에 뾰루지 등 트러블 발생
  •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수면장애
  • 소화가 잘되지 않고, 변비 증상
  • 급격한 체중변화
  • 잇몸이 붓거나 치주염 발생

 

염증수치가 높으면

염증이라는 녀석이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한 면역체계를 발동하는 것이라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이 염증반응이 너무 심하게 되면, 스스로 우리 몸을 파괴해 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만약 염증 수치가 높게 되면 여러 가지 질환들로 번질 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염증 수치가 높으면, 심장마비와 뇌졸중에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또한 염증성 장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폐질환 등 여러 가지 질환들이 나타날 수 있으며, 혈중 염증 수치와 관련해서 심현관 질환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정의하고 있는데요. 이는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 0.0~1.0mg/dL : 심혈관 질환 걸릴 위험 낮음

- 1.0~2.9mg/dL : 심혈관 질환 걸릴 위험 중간

- 3.0 이상 ~mg/dL : 심혈관 질환 걸릴 위험 높음

 

또한 CRP수치가 10mg/dL이상으로 과도하게 높게 되면 다른 검사가 필요하며, 골수염, 암, 폐렴 등의 심각한 질환들도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진단이 필요합니다.

 

염증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 충분한 수분 섭취 : 기본적으로 해독을 하기 위해서는 체내의 수분이 충분히 있어야 하는데요. 체내의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노폐물이나 여분이 수분이 축척되어 혈액이 탁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주어 노폐물이나 체내에 쌓여 있는 독소를 소변이나 땀을 통해서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규칙적인 운동 : 운동만큼 중요한 것은 없는데요. 하루에 30분씩 걷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향상시켜 독소를 줄여주며, 염증 수치를 낮춰주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좋은 날 산책을 하게 되면 햇빛을 통해 비타민D를 흡수하게 되어 면역력을 강화시켜줍니다.

 

◈ 식이섬유, 유산균 섭취 : 우리 몸의 면역은 대장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고 계세요? 대장에는 면역체계에 영향을 주는 균들이 많이 있는데요. 하지만 대변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면 유해균이 늘어나 몸의 곳곳에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데요. 그래서 평소에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은데, 식이섬유나 유산균을 섭취하게 되면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며, 배변활동을 도와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 오메가 3 섭취 : 오메가 3은 우리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을 생성시켜주어 혈중 중성지질과 콜레스테롤 수치, 혈행을 개선시켜 중 염증 수치를 낮추어 줍니다. 오메가 3를 음식으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조금 힘들 수 있기 때문에 영양제를 통해서 오메가 3를 보충해주는 방법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 카테킨 성분의 차 : 녹차나 홍차는 강력한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를 가진 차로써 꾸준히 마시게 되면 염증을 줄일 수 있으며, 카테킨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혈관을 맑게 해 주어 뇌졸중이나 심장질환 위험을 낮춰준다고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