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통풍은 극심한 고통을 줍니다. 특히 '통풍'은 황제의 병이라 불리는데, 왕과 귀족처럼 술과 고기를 배불리 먹으며, 뚱뚱한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병이라 하여 '황제의 병'이라고 불리었는데요.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30대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매년 통풍 환자는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통풍은 왜 생기는 것일까? |
통풍은 '요산'이라는 물질이 우리 몸속에 과도하게 쌓이게 되면 나타나게 되는데요. '요산'은 우리가 먹는 음식에서 '퓨린'이라는 성분은 체내에 흡수되고 남은 찌꺼기가 요산인데, 퓨린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고기나 음식, 그리고 음주를 과하게 하게 되면 혈액 속에 요산 수치가 증가하여 통풍이 발생하게 됩니다.
보통은 소변을 통해서 요산이 배출되지만, 요산 수치가 증가하게 되면 혈액 속을 돌다가 가장 먼저 쌓이게 되는 곳이 관절인데요.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신체 부위는 체중의 부하를 많이 받는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팔꿈치 등이 있으며, 드물게 손가락 관절에서도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게 통증이 발생하게 되면, 제대로 걷지도 못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오다가도 갑자기 괜찮아졌다가를 반복하게 되는데, 이때 괜찮아졌다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만성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산 수치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혈액 100ml 중 4~6mg 정도이지만, 통풍 환자들은 10mg을 넘어갑니다. 그리고 7mg 이상이면 관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통풍에 안좋은 습관 |
통풍은 식습관에서 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고칼로리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그리고 잦은 음주는 통풍 발생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꼽을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여성보다는 남성이 통풍에게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잦은 음주를 들 수 있어요.
특히 회식이 많고 운동량이 부족한 30대 남성들의 경우 요산 수치가 증가하여, 40대 이후에 발병하는 사례가 많다고 하네요. 그중에서도 가장 안 좋은 음주 습관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치킨과 맥주인데요. 흔히 치맥 한잔하자고 하는데, 이때 치킨과 맥주는 통풍의 주요 원인으로 퓨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적당한 운동은 요산의 배출을 도와주는데요. 가벼운 걷기나 적당히 땀을 흘릴 강도의 운동이 딱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신체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운동은 오히려 요산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하니 적당한 운동이 좋습니다.
통풍에 좋은 음식 |
통풍에 한번 걸리게 되면,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식습관 개선입니다.
특히 소변을 통해서 요산의 배출을 도와주기 위해서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것이 좋은데요. 물을 많이 마심으로 몸속에 쌓여있는 요산의 배출을 도와주게 됩니다. 그리고 퓨린의 함량이 적은 계란, 치즈, 우유 등의 유제품들이 좋습니다.
특히 통풍 환자들에게는 '옥수수수염차'가 좋다고 하는데요. 옥수수수염차는 이뇨작용을 촉진시키는 성분이 있어 자연스럽게 요산 배출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옥수수수염차에는 칼륨 함량이 높아서 신장질환이 있거나 신장이 안 좋으신 분들은 주의하셔서 섭취를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식습관도 중요하지만 꾸준한 운동으로 비만이 되지 않게 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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