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치지도 않았는데, 얼마 전부터 팔꿈치가 계속 아팠어요.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게 계속 통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특정 행동이나 무거운 물건을 들게 되면 통증이 나타나는데요. 그래서 병원을 다녀봤어요.
그런데 팔꿈치 통증이라는 게 병원을 간다고 바로 낫는 게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평소에 팔꿈치를 보호하기 위해서 보호대를 사면 어떨까 싶은 마음에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종류가 너무 많더라고요. 그래서 무엇을 살까 고민을 하던 중 우연히 다이소에 들렀다가 팔꿈치 보호대를 발견했어요.
가격도 인터넷에 비해서 저렴하고 스트랩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사용하기 편할 거 같아서 구매를 하게 되었는데요. 이제부터 팔꿈치가 아팠던 원인과 다이소에서 구매한 팔꿈치 보호대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게요.
팔꿈치 통증 원인
팔꿈치는 예전에 운동을 하면서 다쳤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는 병원을 다니면서 소염진통제를 먹고 물리치료를 병행하면서 완치가 되어 운동을 하면서도 통증을 느끼지 못했어요. 그런데 최근에 팔꿈치에 통증이 다시 오기 시작했는데요.
보통 팔꿈치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은 운동을 하거나 무리한 행동을 했을 때나 삐끗한 경우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잖아요. 하지만 최근에는 개인적인 일 때문에 운동을 하지 못해서 팔꿈치를 다칠 일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어느 순간 팔꿈치에 통증이 찾아왔어요.
처음에는 아 그냥 일시적인 건가?라는 생각으로 방치를 해뒀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계속 심해지는 거예요. 그래서 병원을 다니면서 약을 먹고 물리치료를 하면서 원인을 살펴봤어요. 원인을 알아야 통증을 바로 잡을 수 있으니까요.
▷ 원인 : 아무래도 요즘 컴퓨터로 작업을 많이 하면서 팔꿈치를 구부리고 장시간 앉아있었던 경우가 많았는데요. 설마 이것 때문에 그런가?라는 생각에 검색을 해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같은 자세로 컴퓨터를 오래 하게 되면 팔꿈치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생각을 해봤더니 컴퓨터로 작업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부터 통증이 나타났으니 아마도 그 원인이 맞을 거 같아요. 그리고 이때 나타날 수 있는 통증의 원인이 팔꿈치 터널 증후군, 주관절 외상과염이라고 해서 테니스 엘보와 골프엘보가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막 통증이 그렇게 심하지는 않은데, 방심하고 있으면 팔꿈치에 통증이 느껴져서 빨리 낫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 증상 : 가만히 있을 때는 팔꿈치 통증이 느껴지지 않지만,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팔을 축 늘어뜨리고 있으면 통증이 있어요. 그리고 보통 걸어 다닐 때도 팔꿈치를 의식하지 않잖아요. 그래서 밑으로 늘어뜨린 상태로 가볍게 흔들면 간혹 팔꿈치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했어요. 이게 매번 그런 게 아니라서 좀 난감하기도 해요.
▷ 치료 : 일단 치료는 병원을 다니면서 소염진통제와 물리치료를 받고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회복 속도가 더뎌서 팔꿈치 보호대를 알아봤어요. 종류도 많고, 어떤 게 좋은지 몰라서 고민하고 있을 때 우연히 다이소에서 발견한 팔꿈치 보호대, 가격은 저렴해도 사서 사용하니 의외로 효과가 좋아서 조금씩 통증이 가라앉는 느낌이 들다가 어느 날 팔꿈치에 통증이 느껴지지 않기도 했는데, 또 관리를 안 하니 통증이 다시 오더라고요.
다이소 팔꿈치 보호대
인터넷에 파는 제품들보다 가격이 저렴한데요. 무려 3,000원이라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어요. 그리고 이 제품을 구매했던 가장 큰 이유가 스트랩으로 되어 있어서 조절이 가능한 것이 가장 좋았는데요. 스트랩이 아니라 착용하는 것은 조절을 할 수가 없어서 가끔 불편한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장시간 사용해서 늘어나면 압박감이 줄어들어 효과가 줄어드는 거 같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장시간 하고 있어도 거부감이 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잘 때도 팔꿈치 보호대를 하고 자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그렇게 팔꿈치를 보호하다 보니 조금씩 팔꿈치의 통증이 사라지더라고요. 하지만 착용을 하다가 완치했다고 생각하고 관리에 소홀했더니 또 통증이 느껴져서 다시 하고 있어요.
벌써 두세 달 사용하다 보니 스트랩이 조금 늘어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아직까지 짱짱하게 잘 사용하고 있어요. 그리고 장시간 사용해도 불편함은 없지만, 사용하고 나서 스트랩을 풀면 팔에 자국이 많이 남아있는데, 피부에 알레르기 반응이 조금 일어나서 가려움증은 조금 있었어요.
그래도 수분 이내에 알레르기가 가라앉아서 지속적으로 사용하다 보니 이제 피부가 적응이 되었는지 알레르기 반응이 처음 사용했을 때에 비해서 그렇게 크게 나타나지 않네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팔꿈치에 통증이 느껴져서 팔꿈치 보호대를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가격이 저렴한 다이소 팔꿈치 보호대를 사서 사용해보세요. 저렴한 가격만큼 퀄리티는 그렇게 뛰어나지 못하지만 의외로 팔꿈치를 단단하게 잡아줘서 보호대를 하고 있는 동안에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아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