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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노로바이러스 장염 증상 및 전염성

by 뮤디스토리 2021.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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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지나고 본격적인 가을이 성큼 다가왔는데요. 이제 조금만 더 지나면 추운 겨울이 찾아오는데요. 추운 겨울 겨울 하면 딱 떠오르는 식중독이 있죠. 바로 노로바이러스인데요. 물론 사계절 내내 나타날 수 있지만, 유독 추운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가 유행을 하게 되는데요.

식중독 하면 보통 여름에 상한 음식을 섭취했을 경우를 떠올리기 때문에 겨울에는 식중독에 대해서 조금 경계가 느슨해질 수밖에 없어요. 그렇지만 11월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봄까지 노로바이러스가 유행을 하게 되며, 최근 5년간 식중독의 50%가 겨울에 발생했다고 합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해서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노로바이러스의 원인과 증상, 전염성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장염이란?


노로바이러스는 유행성 바이러스 위장염으로 영하 20도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하며, 높은 온도에서도 잘 죽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식품의약품 안전처에 따르면 중심온도를 85도로 설정해놓고 1분 이상 가열하면 노로바이러스가 사멸한다고 합니다.

특히 기온이 낮아질수록 활발하게 움직이고, 감염성이 강해지는 이 바이러스는 얼음 속에서 17일이 지나도 무려 45% 정도가 살아남는다고 합니다. 때문에 추운 겨울에도 많은 노로바이러스 장염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감염성이 강해서 감염된 사람의 대변과 토사물에서 바이러스가 배출하게 되는데, 이는 쉽게 사라지지 않고, 주변의 공기를 오염시키게 되는데, 이때 오염된 것을 만진 사람의 손을 통해서 입으로 들어가거나 음식물에 바이러가 묻어 전염되기도 합니다.

여름철 식중독은 퀴퀴한 냄새나 색깔 등으로 쉽게 알아챌 수 있지만,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음식은 육안으로 보기에 멀쩡하고, 맛에서도 별다른 이상이 느껴지지 않아 나도 모르는 사이 감염되게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노로바이러스 장염 원인


노로바이러스를 일으키는 원인은 몇 가지 있는데요. 한번 살펴볼게요.

 

▶ 오염된 해수

▶ 굴, 조개, 생선 등의 해산물

▶ 오염된 지하수로 씻은 과일, 채소

▶ 신선하지 못한 날음식

▶ 노로바이러스 환자 접촉

▶ 바이러스에 노출된 물건 접촉

 

이처럼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날음식을 섭취했을 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겨울이 되면 굴, 조개, 회 등 맛있는 제철음식들이 나오는데요. 날씨가 추워진 덕분에 날것으로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고 먹다 보면 노로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염된 지하수로 씻은 채소나 과일 등에 의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지하수는 끓여서 먹고, 채소와 과일은 깨끗한 물에 여러 차례 씻어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감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감염된 사람의 대변이나 토사물, 혹은 접촉했던 물건을 통해서도 감염되기도 하는데요. 이건 조심한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주변에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었던 사람이 있다면 화장실이나 물건 등을 같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수건은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장염 전염성


노로바이러스의 전염성은 강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렇다고 한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 전염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감염된 사람이 조리한 음식을 먹으면 전염될 수 있으며, 수저나 음식을 같이 섭취하면 전염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에 전염성이 가장 높으며, 회복한 후에도 3~10일간은 전염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대게 감염자의 구토물이나 배설물에 기생하며, 1g당 100억 마리 이상이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만약 그중에 단 10마리만 인체에 들어와도 쉽게 감염이 될 정도로 전염성이 강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노로바이러스의 종류는 약 150종이며, 유전자 변형을 계속하면서 매번 새로운 종이 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바이러스들에 비해서 생명력이 강해서 추운 날씨나 더운 날씨에도 좀처럼 죽지 않으며, 물속에서는 최대 430일간을 생존할 수 있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장염 증상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증상이 발현되면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증상이 설사입니다. 설사는 대부분 4~8회 정도 나타나며, 설사를 하게 되면 체내의 수분이 빠져나가 탈수현상을 겪게 되는데, 이때 물을 마셔주면 좋습니다. 또한 전해질 성분이 들어있는 이온음료를 마셔주면 효과가 좋습니다.

 

갑자기 복통이 느껴지며, 속이 울렁거리면서 구토를 하게 되는데요. 만약 심하게 구토를 한다면 식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구토는 어른들보다는 어린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며, 증상이 심각하다면 즉시 병원을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가동하여 바이러스와 싸우는 과정에서 열이 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현상은 바이러스와 싸우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라 하루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열은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열이 나면서 오한도 함께 느껴지게 되는데요. 사실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라 헷갈릴 수도 있지만, 전날 먹은 음식 중에 의심되는 부분이 있으며, 복통이 느껴진다면 노로바이러스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장염 치료


노로바이러스 장염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도 12~72시간 이내에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잦은 설사로 인해 탈수현상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수분을 공급해줘야 하는데요. 이때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스포츠 음료나 이온음료 등으로 수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단, 설탕의 함유량이 많은 탄산음료나 과일주스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증상이 심하다면 수액을 공급해서 탈수와 부족한 전해질을 보충해주며, 탈수가 심할 경우 정맥주사를 통해서 수액 공급을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노로바이러스는 대부분 자연치료가 되지만, 합병증의 위험이 있는 임산부, 노약자, 당뇨,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입원 치료를 고려해봐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장염 예방법


노로바이러스는 특별한 치료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요. 가장 좋은 예방법은 외출한 후에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고, 날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것입니다.

 

만약 내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었다면 다른 사람과 음식을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조리를 피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또한 증상이 완화되었다고 해도 전염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철저하게 예방을 했는데도 감염이 되었다면,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심해 견디기 힘들다면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어린아이, 임산부, 노약자들의 경우 가능하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다른 합병증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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