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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마른기침이 나는 이유와 멈추는 방법

by 뮤디스토리 2021.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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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걸린 것도 아닌데, 이유 없이 기침이 나올 때가 있어요. 보통 기침은 공기 중의 포함되어 있는 가스나 세균 등 유해물질이 기도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현상인데요. 기침을 함으로써 기도 안으로 들어온 이물질이나 분비물을 기도 밖으로 배출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건조한 날씨나 추워지게 되면 호흡기가 약해져서 목이 간지럽고 기침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럴 때는 보통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주면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2주가 넘어가는데도 불구하고 증상이 그대로 남아있다면 감기가 아닌 다른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어서 구체적인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요인으로 인해 마른기침이 계속해서 나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마른기침이란?

마른기침은 보통 감기에 걸렸을 때 나오는 기침과는 성질이 다른데요. 감기에 걸려서 기침이 나오게 되면, 콧물과 가래 등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게 되지만, 마른기침은 가래와 콧물이 없이 목이 바짝 마른 상태로 쇳소리가 나는 듯한 기침을 말하게 됩니다. 

 

마른기침이 나는 이유

◈ 주위 환경 : 날씨가 건조해지면 목이 간질간질 기침을 하게 되는데요. 특히 겨울철에는 건조하고 추운 날씨 때문에 이런 증상이 더 잘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여름에도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이 공기를 건조하게 만들어 마른기침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공기가 건조해지게 되면 기관지에 자극이 되어 염증이 생기기 쉬운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평소에도 목이 건조하거나 답답하다고 느껴지고, 마른기침이 나온다면 실내 습도를 조절해주며, 수분을 보충하여 목이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에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 면역력 저하 : 현대인들은 항상 바쁘게 살아가면서 과로나 스트레스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데요. 이런 생활이 반복되다 보면 체력 저하로 인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염증이 생기기 쉬워져 각종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 반응에 노출되기 쉬워 마른기침이 나올 수 있습니다.

 

때문에 체력관리를 위해 시간이 있을 때 운동을 통한 체력증진에 힘써주며, 수분 보충을 통해 체내의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하여 항상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레지오넬라증 : 레지오넬라증은 여름 감기로 오해할 만큼 증상이 비슷한데요. 특히 냉각수 탑이나 샤워기, 목욕탕, 물놀이 시설 등에서 증식하기 쉬우며, 특히 여름철에는 에어컨의 냉각기에서 번식하여 에어컨의 찬 공기를 통해 퍼진 레지오넬라균은 호흡기를 통해서 감염되게 됩니다.

 

증상은 '독감형'과 '폐렴형'으로 구분되게 되는데, 독감형은 발열, 오한, 기침, 어지럼증의 증상이 2~5일간 지속되고, 1주일 안에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폐렴형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나타나기 쉬우며, 독감형보다 증상이 심각한 것이 특징입니다. 고열, 근육통, 마른기침, 호흡곤란, 의식장애와 같은 증상이 동반되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치사율이 40~80%에 이를 정도로 위험한 증상입니다.

 

레지오넬라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세균이 증식할 수 없도록 주기적으로 청소 및 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여름철에 사용이 잦은 에어컨의 경우 응결수나 물받이 배관이 막히지 않도록 관리하고, 필터를 자주 소독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병에 의한 기침

◈ 역류성 식도염 : 보통 식습관에 문제가 있으면 역류성 식도염이 생겨날 수 있는데요. 젊은 연령부터 중장년층까지 흔하게 나타나며, 위액이 역류하여 기관지로 넘어가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서 마른기침을 하게 됩니다. 보통 가슴 통증과 입에서 신맛이 나는 등의 증상도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이런 증상 없이 단순 기침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의 개선이 필요한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를 하고 난 후에 바로 눕는 습관이 가장 안 좋으며, 잠들기 전 야식은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천식 : 마른기침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병이 천식인데요. 천식은 기도 점막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호흡기가 좁아져 미세한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마른기침을 자주 하게 됩니다. 특히 밤이나 새벽에 증상이 심해지며, 저녁 이후로 마른기침이 심해진다면 천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천식이 아니더라도 마른기침이 지속적으로 나온다면,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병원을 내원하여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후두염 : 세균, 알레르기 등이 원인이 되어 후두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후두염이라 하는데요. 후두는 공기가 통하는 통로라고 할 수 있는데, 이곳에 염증이 생기면 가래와 기침을 계속하게 되고, 목이 간지럽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되도록이면 큰소리를 내는 등 목에 무리가 가는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으며, 적정 실내 습도를 유지하며, 특히 흡연은 좋지 못하니 금연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사는 꼭 챙겨 드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른기침 멈추는 방법

▣ 수분 섭취 : 마른기침은 목이 건조해지면 유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서 목을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시원한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좋으며, 생강차, 대추차, 오미자차, 유자차등을 섭취해주면 목 건강도 함께 지킬 수 있습니다.

 

▣ 목에 좋은 음식 챙겨 먹기 : 목이 칼칼하고 따가울 때는 수분 보충도 좋지만, 기관지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는데요.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도라지나 목의 붓기를 빼주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배, 그리고 비염이나 편도염 등 호흡기 질환에 좋은 호박을 챙겨 먹으면 좋습니다.

 

▣ 체온 및 습도 조절 : 우리 몸은 1도만 낮아져도 면역력이 30%가 떨어져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쉬워지기 때문에 체온 유지를 위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으며, 실내가 건조한 경우에는 목이 칼칼하고 답답함을 느껴 마른기침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습도 조절을 하여 목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 방문 :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도 마른기침을 지속적으로 하게 된다면 병원을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조기에 빠른 대응을 하는 것이 더 큰 질병으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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