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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손가락 마디가 아픈 이유 놔두면 위험해요!

by 뮤디스토리 202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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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고, 잠들기 전까지 손가락은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는데요. 특히 요즘에는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고 있지 않다 보니 손가락의 사용량이 현저히 늘었다고 볼 수 있어요. 우선 저부터도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날이 많은데요. 

 

하루 종일 이렇게 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자칫 관리를 소홀하게 하게 되면, 손가락 마디가 아픈 경험을 한 번씩 하게 되는데요. 특히 손가락은 다른 신체부위보다 섬세하고 민감한 부위이며, 근육이나 인대에 손상을 입게 되면 치료를 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게 됩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손가락에 통증이 생기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이럴 때 오랜 시간 방치하게 되면, 손가락 통증이 더욱 심해지며, 일상생활을 하는데 많은 불편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손가락 마디가 아픈 이유와 놔두면 어떤 질병이 생길 수 있는지 알아볼까 합니다. 

 

손가락 마디 염좌

손가락 마디가 아플 때 가장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질환으로 손가락을 삐거나 잦은 사용으로 인대에 손상을 주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보통 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대표적으로 나타나기는 하지만, 요즘은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잦은 사용으로 전 연령층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염좌의 증상이나 통증은 인대의 손상 정도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데요. 처음에는 손가락을 접었다 폈다 하는 단순한 동작들에 불편함을 겪거나 통증이 있는 반면에 방치한 채로 시간이 지나면 염증의 정도가 심해져 해당 부위가 붓거나 피부색이 변하기도 합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3~4일 정도 휴식을 취해주면 괜찮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해당 부위가 붓고, 변색이 될 때는 병원을 내원하셔서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퇴행성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오랫동안 사용하게 되면 연골이 손상되어 나타나게 되는데, 손가락 마디도 관절에 속하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이 올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무리하게 손가락 관절을 사용하게 되면,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손상되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손가락 마디를 많이 사용할수록 통증이 심해지게 되는데,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피는 동작들이 힘들고, 손가락 마디에 통증이 발생한다면 바로 병원을 내원해서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를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하게 되는 질환으로 해당 부위에 염증이 생기게 되고, 점차 범위가 넓어지게 됩니다. 만약 통증이 느껴지고, 1시간 이상 손가락이 뻣뻣하게 굳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의심을 해보셔야 하는데요. 초기에는 붓기와 통증이 있으며, 유독 자고 일어난 아침에 심하게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서는 뻣뻣하게 굳어서 1시간 이상 관절을 움직여줘야 조금씩 펴집니다. 

 

그리고 손가락 마디의 통증뿐만 아니라 식욕부진이나 피로감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영구적인 장애를 불러올 수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퇴행성 관절염보다 위험한 질환입니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

방아쇠 수지 증후군은 손가락 힘줄에 생긴 붓기로 인해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딱'하는 소리가 나며, 통증이 생기는 것이 특징인데요. 특히 손가락을 자주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고통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늘었다고 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내원해서 치료를 받으면 완치될 수 있지만, 방치하거나 손가락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심하면 힘줄을 고정해주는 터널인 '활차'를 절개해 주는 수술을 해야 되기도 합니다.

 

통풍

통풍은 요산 성분이 소변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관절에 쌓이게 되면 나타나게 되는 질환으로 보통은 발가락이나 발목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지만, 혈액을 타고 이동하는 요산이 손가락 관절에 쌓이게 되면 통풍으로 인한 증상이 발현되기도 합니다. 아무런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손가락 마디가 아프거나 열감이 느껴지고 뼈마디가 부어오른다면 통풍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이와 유사한 가성 통풍이라고 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가성 통풍은 손가락 관절에 칼슘 결정이 쌓이게 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참을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다가 호전되었다가 다시 나타나는 등 통풍과 유사한 증상을 가지고 있어서 가성 통풍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

손목 주변에는 손가락을 움직이는데 도움을 주는 힘줄과 신경이 지나가는 터널이 존재하는데, 다양한 이유로 이 터널이 좁아지거나 내부의 압력이 증가할 경우 손목 터널 증후군이 발생하게 됩니다. 보통은 손목을 자주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나타나지만, 요즘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한 자세로 오래도록 사용하고 있다 보니 발생하기도 합니다. 

 

흔히 손목 터널 증후군이라는 이름 때문에 손목이 아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손가락의 저림과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엄지부터 중지까지 손가락의 저림과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새끼손가락과 약지 손가락에 이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팔꿈치 터널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손가락 마디가 아픈 이유는 이 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는데요. 그래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내원해서 통증의 원인을 우선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최대한 사용을 자제하고 손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특히 손가락이나 손목 스트레칭을 자주하여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따뜻한 물에 손을 담가 지친 관절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고생한 손가락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집에 오면 손가락에게 잠시 쉴 시간과 관심을 가져주세요. 

 

손가락은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만큼 관리가 중요하며, 방치하게 되면 만성화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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