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손목이 아픈 경험은 한 번씩 하게 되는데요. 특히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이나 일상생활 중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다 보면 손목이 아픈 경우가 생기곤 하며, 무거운 물건을 들다 삐끗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손목은 일상생활 중에도 다치기 쉬운 부위 중 하나인데요.
일상생활 중 가벼운 타박상이나 접질렸을 경우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차츰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통증이 오래도록 지속되거나 손목이 붓고, 변색이 있을 때는 손목 질환이 의심될 수 있으니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통증의 원인을 알아내 정확한 치료방법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손목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가벼운 타박상이나 염좌 |
일상생활 도중 손목의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가장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것이 타박상입니다. 넘어질 때 손을 짚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면서 손목이 다치시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으며, 요즘에는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장시간 같은 자세로 보고 있다 보니 손목에 무리를 주어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에는 손목을 가만히 쉬게 해 두면서 휴식을 취하는 방법이 가장 빠른 치료방법이며, 손목 보호대나 보조장비를 착용하여 손목이 받는 부하를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통증의 경도가 심하거나 손목이 붓고, 변색이 될 때에는 휴식을 취하는 것보다 병원을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손목 건초염 |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로 손목의 힘줄을 감싸고 있는 막부분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손목 건초염은 손목뿐만 아니라 엄지손가락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도 흔하게 나타나게 되는데요. 최근에는 스마트기기의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젊은 사람들에게도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업무로 인해 키보드나 마우스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흔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집안일은 주로 하는 주부들의 경우에는 손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출산을 하고 나면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관절이 많이 약해지게 되는데, 이때 집안일과 육아 등을 무리하게 반복하게 되면 손목에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초기에 발견 시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지만, 시간이 경과할수록 주사치료를 병행해야 하며, 6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된다면 신전 지대 절개술 같은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 |
손목터널 증후군은 손을 자주 쓰는 직업에서 나타난다 하여 직업병으로 불리며, 원인으로는 손목 관절과 근육, 인대의 과도한 사용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미용사나 요리사, 그리고 운동선수 등 손목 사용이 잦은 직업군에서 흔하게 나타나며, 가사노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40~60대 이상의 주부들에게서도 흔하게 발생합니다.
최근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손목의 사용량도 그만큼 늘어나게 되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미세 손상과 압박이 반복되고, 뼈와 연골이 약해지면서 다양한 연령대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손목터널 증후군은 엄지손가락부터 넷째 손가락까지 저림과 감각 둔화를 유발하며, 손목이나 손바닥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장시간 방치할 경우 붓기와 저림 증상이 만성화되어 자다 깨다를 반복하고, 엄지손가락의 근육 위축이나 마비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손목의 사용이 잦은 직업이라면 보호대를 착용하여 피로도를 줄여줄 수 있으며, 손가락 저림과 손바닥의 통증만 있다면, 약물과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의 방법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다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감각이상과 근육위축이 있다면 수술을 진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손목 결정종 |
손목 결정종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힘줄을 싸고 있는 막이나 관절 안에 있는 관절액이 외부의 충격이나 반복적인 자극으로 인해 생긴 혹이 신경이나 혈관을 누르면서 통증이 발생하며, 심하면 손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주요 원인으로는 잦은 손목 사용과 외부의 충격을 주요 원인으로 꼽을 수 있는데요.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이나 집안일을 하는 주부들에게 흔히 생기는 질환입니다. 특히 손목을 많이 사용하거나 관절이 약한 사람에게 발병률이 높으며, 남성보다는 뼈가 약한 여성에게서 발생할 확률이 2~3배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 기기의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10~20대 사이에서도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네요.
다행히도 손목 결정종은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특별히 치료를 할 필요가 없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절로 터져서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점차 통증의 빈도가 잦아진다면 병원을 내원하여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손목 통증이 나타날 때 일어날 수 있는 질환에 대해서 몇 가지 알아봤는데요. 손목에 통증이 느껴질 때는 손목의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손목에게 휴식을 취하게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자세입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손목의 사용이 잦은 직업군에서는 손목 보호대나 보조기구를 장착하여 손목이 받는 부하를 최대한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컴퓨터로 작업하는 시간이 많으신 분들은 손목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손목 받침대를 사용하여 손목이 받는 부하를 줄여주는 것이 좋으며, 같은 자세로 반복적인 작업을 하는 것보다 시간이 날 때마다 스트레칭을 해주어 손목의 긴장을 풀어 부상의 빈도를 낮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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