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서 10월 사이가 제철인 오미자는 예로부터 약재로 많이 사용되었으며, 신맛, 단맛, 쓴맛, 매운맛, 짠맛 등 다섯 가지의 맛이 난다 하여 오미자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오늘날에도 오미자의 효능에 대해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항산화 작용, 항염증 작용에 효과가 있으며, 혈압과 간에 좋다 하여 많이 찾는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여성들의 피부미용, 노화, 갱년기 등에 효과가 있어 오미자차, 오미자 청으로 즐겨 먹기도 합니다.
오미자청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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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로회복
오미자에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의 영양소와 사과산, 주석산 등의 유기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피로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과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몸이 지치면 호르몬을 조절하여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 간 건강
오미자는 각종 독소와 유해 물질로부터 간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간을 건강하게 만들어주어 간질환이나 간염의 치료를 도와주며,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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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산화 작용
오미자 열매 속에는 리그난계 성분인 시잔드린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미생물이나 해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지만, 체내에 들어오면 이성분이 항산화 물질로 변하면서 각종 질병과 노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혈관질환 예방
비타민C와 각종 유기산들은 체내에 쌓여있는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며, 시잔드린 성분은 혈압을 정상적으로 조절하여 고혈압 및 각종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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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갱년기
오미자는 갱년기 증상에 대해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특히 오미자에는 여성호르몬을 대처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에스트로겐 분비를 감소시켜 갱년기 여성에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기관지 건강
오미자에 함유되어 있는 시잔드린 성분은 폐의 염증을 억제시켜주며, 폐를 건강하게 만들어줍니다. 특히 기침을 자주 할 때 따뜻하게 우려낸 오미자차를 꾸준히 섭취하면 기초체력을 올려주면서 폐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됩니다.
오미자청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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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미자 씻기
오미자청을 만들기 전에 오미자를 깨끗하게 씻어줘야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상한 오미자와 줄기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미자 줄기를 제거하지 않으면, 오미자 열매의 맛과 달라지게 됩니다.
오미자는 총 3번에 걸쳐서 씻어주시면 되는데요. 첫 번째는 흐르는 물에 씻어주시고, 두 번째부터는 식초를 두 스푼 정도 물에 타서 씻어주시면 됩니다.
2. 오미자 건조
깨끗하게 씻은 오미자의 물기를 말려주셔야 되는데요. 만약 물기가 남아있다면 오미자청을 담갔을 때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 꼭! 해주셔야 합니다.
자연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좋지만, 가정에서는 힘들기 때문에 선풍기를 약하게 틀어서 6시간 이상 말려주세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할수록 좋습니다.
3. 열탕소독
오미자청을 유리병에 담으시려면 열탕소독을 해줘야 하는데요. 열탕소독은 평평한 냄비나 프라이팬에 유리병을 거꾸로 뒤집어 넣고 끓여주세요. 끓는 물에 넣을 시 압력을 못 버텨 유리병이 깨질 수 있기 때문에 꼭 찬물에 넣고 끓여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3~5분간 끓여준 후 유리병을 꺼내어 물기를 털어주세요. 그리고 실온에 놔두면 1분 내에 유리병 내의 물기가 완전히 제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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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미자청 담그기
이제 마무리 단계입니다. 오미자청은 다른 청들 과 달리 곰팡이가 잘 피기 때문에 설탕 비율을 높게 가져가야 하는데요. 그래서 오미자 5Kg 기준에 설탕 6Kg입니다.
먼저 오미자 5Kg과 설탕 4Kg을 잘 버무려주는데요. 이때 오미자 알갱이가 터지지 않도록 살살 버무려주세요. 이렇게 해줘야 곰팡이도 잘 안 생기고 발효도 잘된다고 합니다. 버무린 오미자를 유리병에 담아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설탕 2Kg을 위에 채워주면 되는데요. 이 작업을 해줘야 공기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5. 밀봉
오미자청은 발효되는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완전히 밀봉하지 않는 것이 핵심인데요. 그래서 면포나 창호지로 덮은 후 고무줄로 감싸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스가 잘 빠져나갈 수 있도록 뚜껑을 살포시 닫아주세요.
이때 유리병은 입구가 넓은 게 가스가 잘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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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보관
오미자의 보관은 와인 보관을 생각하면 좋은데요. 그래서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3개월 이상 보관하면 맛있는 오미자청이 완성됩니다.
단, 발효과정 중에 계속 뒤집거나 휘저으면 안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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