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흐르면서 성장은 멈추고, 노화가 진행되는데요. 단순히 노화로 인해서 생기게 되는 증상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죠. 그렇지만 이건 검사를 해보기 전까지는 모르는데요. 그래서 매년 검진을 꾸준히 받아야 하는 것도 있어요.
그런데 요기서 중요한 부분은 노화로 인해서 오는 건지, 어떤 병으로 인해서 오는 건지 정작 눈에 보이지 않으니 놓치기 쉬운 부분이 있는데요. 그래서 신체의 변화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어요.
노령화 인구가 많아지면서 가장 걸리기 싫은 병 1위가 치매입니다. 치매에는 알츠하이머병도 있지만, 파킨슨 병도 있습니다. 파킨슨병으로 인해 검사를 받는 환자들의 수는 매년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지만, 정착 초기에 발견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파킨슨병의 초기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볼까 합니다.
파킨슨병이란?
파킨슨병은 자가면역질환이며, 치매 다음으로 흔한 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입니다. 우리 뇌 속에는 여러 가지 신경전달물질이 있는데, 그중에서 뇌의 흑질에 분포하는 도파민이라는 운동에 꼭 필요한 신경전달물질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서서히 소실되게 되어 가는 질환으로 안전 떨림, 경직, 근육강직, 자세 불안정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파킨슨병은 주로 노년층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1000명당 1명 내지는 2명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60세 이상에서는 약 1%, 65세 이상에서는 약 2% 정도가 파킨슨 병을 앓고 있다고 하며, 약 16만 명의 환자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중에 10~20% 정도는 30~40대의 젊은 층이라고 합니다.
파킨슨병은 퇴행성 질환이라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인데요. 노년층의 경우 노화와 함께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만약 조기에 발견하는 경우 약물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하면서 질환의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어 증상의 개선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젊은층의 경우 움직임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병원을 내원하여 비교적 빠르게 발견이 가능한데요. 이런 경우 약물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하며, 본인 스스로 질병에 대해 공부를 하고 관리를 꾸준히 하면 예후가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파킨슨병 원인
파킨슨병의 원인이 되는 흑질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실이 어떤 원인에 의해서 일어나는지에 대한 것은 아직 뚜렷하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일부 파킨슨병 환자들의 경우는 가족력이나 가족력이 있는 가족 중 일부에서는 유전자 이상이 발견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들에게는 가족력 및 파킨슨병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 이상이 없이 발생하여, 아직은 발병 원인에 대해서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고 합니다.
파킨슨병 전조증상
파킨슨병의 증상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도파민 신경세포가 60~80% 정도 소실된 후에 명확하게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데요. 그런데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훨씬 전부터 전조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고 하는데, 하나씩 알아보도록 할게요.
후각기능 저하
파킨슨병을 진단받는 사람들의 약 90% 정도가 후각기능이 저하된다고 하는데요. 이 후각기능 저하는 파킨슨병의 증상이 나타나기 수년 전부터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이 후각기능이 저하된 경우는 정상인들에 비해 파킨슨병이 발병할 확률이 10배나 높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수면 시 몸부림
우리가 평상시 수면에 빠져들게 되면 근육이 마비되어 행동을 억제할 수 있는데, 렘수면 행동장애가 발생하면 정상적으로 근육의 마비가 이루어지지 않는데요. 이런 경우 잠을 자면서 갑자기 몸부림을 치게 됩니다. 이 역시 파킨슨 병 전조증상 중 하나로 발병하기 약 10년 전부터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변비
파킨슨병은 뇌의 운동신경 전달물질이 소실되는 질환인데, 이렇게 신경전달물질이 소실되면서 뇌에 손상을 주기 전에 대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증상이 변비로 나타나기 시작하는데요. 파킨슨병을 진단받기 10년 전부터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파킨슨병 초기 증상
안정 시 떨림
초기에 대표적인 증상으로 떨림 증상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힘을 빼고 가만히 있으면 떨림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이때 팔을 들거나 물건을 잡으면 즉시 떨림 현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보행 시 팔에 힘을 빼고 걷기 때문에 보행 시 떨림 현상이 관찰되기도 하는데요. 초기의 경우 손떨림 현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동증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움직임이 느려지게 됩니다. 걸음이나 손동작이 느려지는 것 외에도 말이 느려지게 됩니다. 그리고 매일 반복적으로 하는 세수, 화장, 목욕, 식사, 옷 입기 등 여러 동작 역시 느려지게 되는데요. 본인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에서 알려주면 그때서야 인지하기도 합니다.
근육 경직
특히 파킨슨병 초기에 근육이 당기는 느낌이 생길 수 있는데요. 행동이 부자연스럽고 통증이 나타나는 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 이런 경우 근육통이나 허리 통증, 다리 저림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세 불안정
많은 환자들이 자세가 구부정해지며, 걸음의 보폭이 좁아져 종종걸음을 걷게 되는데요. 여기서 더 진행되어 균형장애가 발생하게 되면서 몸의 자세를 쉽게 유지하지 못하고, 평행감각이 상실되어 조금만 주의를 덜 살펴도 쉽게 넘어질 수 있습니다.
비운동계 증상
이처럼 외형적으로 나타나는 현상 말고도 우울증, 불안감, 충동장애 등 신경정신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파킨슨병 환자 중 50% 정도는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성기능, 후각, 장운동, 혈압, 수면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 치료
파킨슨병의 치료법은 여러 가지가 개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파킨슨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도파민 신경세포를 재생시키거나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실을 정지시키는 약물은 개발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약물치료
파킨슨병을 조기에 발견하게 되면 약물치료만으로도 일상생활에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호전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것은 완치가 아니라 일상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약물로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약물치료를 중단하게 되면 증세가 금방 악화되게 됩니다.
약물치료를 통해서 어느 정도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지만, 약물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그런 이유로 처음부터 너무 많은 약물을 복용하게 되면 부작용이 더 빨리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약물을 조절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수년 이내에 약물치료만으로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단계에 접어들기도 합니다.
재활치료
재활치료를 통해서 근본적인 중추신경계 병변 자체를 교정할 수는 없지만, 기능을 돕거나 유지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관절운동 범위, 지구력, 균형 유지, 보행능력, 일상생활동작 수행, 서동증, 근육강직 등에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재활치료 도중 효과가 보인다고 치료를 중단하게 되면 악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지속적으로 재활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적 치료
약물치료만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는데요. 수술적 치료는 모든 환자들이 하는 것은 아니고, 수술을 통해서 효과를 볼 수 있을 거 같은 화자들을 선별하는 과정을 거쳐 수술을 하게 됩니다. 만약 그렇지 않고 무작정 수술을 하게 되면, 효과를 보지도 못하고 오히려 수술 전보다 증상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파킨슨병 자가진단표
댓글